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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댓가는 ㅎㅎㅎㅎ 반드시 있죠~~~*_*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2. 12.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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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많이 오면 고립된다고,

그래서 그 고립을 즐기고 싶다고 맨날 이야기 했는데,

주변에 보니 은근히

고립되고 싶은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역시 지니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었나 봅니다.

 

 

 

 

 

온~~~동네방네....

다 댕겨봐도 지니발자욱 말고는 없는 길인데...

아침에 일찍 울 옆지기와 구미에 일이 있어 가려구

어제저녁에 아예 나가기 좋을 방향으로 차를 세워 두었더니

헐~~~

마을차가 올라가다가다..... 끝내 못 올라가고

울차 바로 앞에서 기권을 하였나 봅니다.

마을이장님 차 라는것을 확인하고

이장님께 연락을 취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울 옆지기 삽으로

눈을 좀 퍼내고 있습니다.

산골에 살면 차에 삽하나정도 실어놓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이죠~~~

 

 

 

 

 

 

설마 오늘 아침에 이리 일찍 나가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하시고

어제밤에 도저히 못 올라가서

세워두셨다고 합니다.

역시나 삽을 들고 내려오셔서

흙으로 눈을 덮어가며, 차를  밀고...

우여곡절끝에 구미를 달려갔답니다.

 

 

 

오전에 외출하고 나서는

오후에는 굴뚝수리!!!

양철로 만든 굴뚝이 목초액에 견디지 못하고

거의 다 삭아서 내려 앉을 지경이었답니다.

날이 좀 따뜻해지면 스텐굴뚝으로 다시 공사를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우선 응급조치로 T형 굴뚝을 하나사서

교체한다고하니....

 

 

 

 

 

 

에궁~~~ 저걸 혼자서 교체를 할수 있을까~~~~~

 

 

 

 

 

 

 

 

 

 

울 옆지기의 엄청난 수고로움으로 인해

쨘~~~~

멋지게 교체가 되었답니다.

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 중에

저걸 저리 교체하실분은....

흠~~~ 아무도 안계실것 같은데요~~~*_*

제가 늘 주장하는거지만

소유의 댓가는 반드시 있다라는거...

화목보일러로 인해

한겨울에도 더울정도로 따뜻하게 지내지만

간간이 울 옆지기의 수로로움으로

그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거....

진리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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