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객지에서
사회복지시설에서 십여년을 지내는 동안
구미에 살고 있는 동생이
김천에 계시는 부모님을
챙겨드리고 돌보아 드렸습니다.
명절, 여행, 가정살림,.... 등
엄마 병원도 당연히 동생이 주선하고
서둘러 진료받도록 해 주었답니다.
그러다가 이제 제가 귀농을 하여 부모님 가까이 살게되니
뭐 꼭 "이젠 언니 네가 해~~"그런말은 없어도
바쁜 동생보다는 ...
그래도 한가한 제가 움직이다 보니 엄마 병원도
자연스럽게 제가 모시고 다니게 되었답니다.
근데 이번에 병원은 차량이 마땅치 않아
동생차를 이용하게 되어
덕분에 동생과 엄마모시고 병원을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모두 대중교통을 더 편하다고들 하지만
울 식구들은 승용차로 이동하는것을
훨~~~
좋아하여 여행겸 동생차로 편안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지천명이라는 나이도 훨 지난 어였한
사업인이지만...
그래도 엄마하고 언니하고 있으니...
ㅎㅎㅎ
젤 쫄병이었답니다.
엄마하고 저하고 어찌나 구박을 하였던지
오며~~가며~~
입도 뻥긋 못하고 서리
운전만 하다가
돈 낼때 계산만 온통 동생 차지 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엄마, 언니, 하고 여행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면서 행복충전 가득하고
집으로 돌아갔답니다.
두 딸을 양쪽옆에 데리고
엄청 기분이 좋으셔서
사진 찍자고 하니
"에이 안찍어~~"소리 안 하시고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어째 엄마가 더 젊어 보이는데요~~~*_*
ㅋㅋㅋ
촌사람 서울가서 탕수육 먹고 왔어유~~~
탕수육도 옛날맛이 아니고,
귀도 잘 안들리고,
눈도 잘 안보이고,
마음은 뭐든 할수 있을것 같은데...
이것 저것 맘대로 되지 않아...
순간 순간 슬픔이 몰려 오신답니다.
.
.
.
.
지난 3월 26일 서울병원 다녀온 사진 입니다*_*
추억의 한켠~~~~!!!!! (0) | 2013.04.23 |
---|---|
봄처녀가 나타났습니다~~~*_* (0) | 2013.04.22 |
홀잎차 만들기... (0) | 2013.04.06 |
산중생활은 단순하게 사는것이다~~~ (0) | 2013.04.03 |
아버지가 타 주시는 커피한잔~~~ (0) | 201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