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모종을 사지 않으리라...
그렇게 결심을 하였건만,
장날만 되면,
이거야 원~~~
장에 가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장엘 가야 하는
지니의 오일장 병!
.
.
.
오늘도
참고,참고, 참아서
오전 11시쯤 시장을 향해서 바람처럼 달려갔답니다.
한참 물만난 고기처럼
이리저리, 저리이리
휘 휘힉~~다니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지금 산경가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나지금 막 나와서 금새 못들어가~~
그럼 산경에 가 있을테니 천천히 들어와~~
에궁
그때부터 맘이 바빠져서리
이집저집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하고,
아~~주 급하게
모종을 몇가지 샀답니다.
오늘 산 모종..
케일,치커리,쑥갓,방울토마토,브로콜리,재래호박,토마토
요것만 샀어요~~~*_*
지니가 붕어빵좋아한다고
붕어빵을 사왔네요
붕어가 얼마나 인물이 좋던지...
빙그레웃고 있는 붕어빵
울 옆지기와 함께 하나씩 먹으면서
완전 행복하였답니다.
저 붕어빵 한개가
지니가 시장에서 사먹는 붕어빵 6개값이라네요~~
인물이 좋아 비싼가? ㅋㅋㅋ
요건 망치로 부셔먹는
슈니발렌이라고 하는 독일식 과자라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동그란 저 과자를
아래에 있는 분홍봉투에 넣어서
망치로 깨트려 먹는거라고 합니다.
뭐 하여튼 희안한거네요.
어찌나 이뿌던지
마구 깨트리지 못하고
기냥 살살 부서르트려서 먹었답니다.
달달하니..
아주 기냥 지니스탈이었답니다.
정말 바람처럼 휘리리릭 다녀간
친구들,
정말 친한 친구들인데
거의 1년만에 만나네요.
진짜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지니는 도대체 뭐 하고 산대요~~?
친구들도 안 만나...
동네에도 안 나가...
모임도 한개도 없어....
지니... 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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