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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의 즐거움~~~

귀촌일기

by ^^지니 2014. 1. 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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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산골에서는...

한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이웃에도 못 나가고...

전화도 두절이고...

먹거리도 바닥이 나고...

헬기가 눈 쌓인 마당에 구호품을 떨어트리고..

...

.

.

.

최소한 깊은 산골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깊은 산골이라고 할 수 가 있죠~~~

한겨울에도 이리 눈을 기다린다면..

여긴 깊은 산골이 아니고...

라스베가스,

아니 압구정,

아니 현대백화점 ㅋㅋㅋ

 

 

 

 

 

 

울 옆지기는 마당으로 통하는 뒤문에

옷이 여러벌 걸려있답니다.

양말도 두어컬레 있구요...

나무 할 때 입는 옷,

강아지들 밥 줄 때 입는 옷,

마당에 잠깐 나갈 때 입는 옷,

.

.

.

 

 

아침에 강아지들 밥을 주러 나가면

저리 좋아서 온 몸으로

반긴다고 합니다.

밥 주러 나가기 전에도

여러번 들락 날락 합니다.

화목보일러에 나무도 넣고...

담배도 피우러 나가고...

집도 한바퀴 둘러보고..

수돗간도 살펴보고...

 

 

 

 

 

그래도 나갈 때마다

입는 옷들이 다르니...

강아지들 밥 줄때는

저 옷을 입으니...

똑똑한 울 강아지들

저 옷을 입고 나가면 저리 반긴다고 하네요.

 

 

 

 

 

 

때와 장소를 따아악 알아서

행동을 하니

저리 귀여움을 받나 봅니다.

ㅎㅎㅎ

지니는 뭐 앞뒤 구별없이

기냥

덮어놓고...

우얗던동...

다짜고짜...

하고 싶은말을 다 한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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