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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감자심기~~~

^^지니 2012. 4. 19. 23:07

가꾸어야 할 곳은 많지만

...

땅에 맞추어 일을 하게 되면

지치고, 힘들고,포기하게될까봐

일에 맞추어 땅을 가꾸기로 하였답니다*_*

참~~~합리적이고

편리한 생각이죠?~~~~

오늘 집에서 가까운 연못옆에 조그만한 땅을

편편하게 만들어, 고랑을만들고,

감자심기를 하였습니다.

김천 장날1000원어치 주고 구입한 씨감자를

세등분하여 재를 묻히고

3일정도 그늘에서 놓아둔뒤 심어보는거랍니다.

 

 

 

 

아버지께서 퇴비를 넣고 미리 한번 뒤섞어 놓은뒤

고랑을 만든상태인지라

만들어 놓은 부분에 4년정도 푸우우욱 삭힌

계분퇴비를 한번더 첨가해서 감자를 심었습니다.

 

 

 

 

 

퇴비를 주고 난곳에는

아버지께서 비닐로 덮고지나가시면

지니가 작은 모종삽으로

비닐을 폭 찍어서 감자를 한개 퐁당넣고서

흙으로 살짝 덮어 놓는답니다.

감자 1000원어치를 오전내도록

세사람이 아주기냥 쩔쩔 매면서

엄청 힘들어 하면서 심었습니다.

 

 

 

 

요건 열무씨앗인데

열무하고 씨앗하고 매치가 잘안되죠?

 

 

 

 

 

이건 얼갈이 배추라고 하는 씨앗인데

이것도 배추랑 씨앗이랑

...

안어울리는 한쌍인데요???

 

 

 

 

 

드디어 가장 고난도 ...

우엉심기.

우엉은 돌이 없어야 직선으로 잘 크기때문에

저렇게 퇴비포대에모래와 퇴비를 섞어 넣고서

저곳에서 우엉을 키운다고 합니다.

보통 농사 짓는다고 하면 저런 퇴비비닐을 500개 정도 한다네요~~~

울 옆지기 따아아아악 4개만들고서는

"아이고~~~우엉 사서먹자 ... " 하네요*_*

 

 

 

 

 

 

감자밭 완성된 모습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과연 감자는 어떤모습으로 달려있을까요....

여름쯤에는

감자가 주렁주렁 달려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