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오미자 열매가 달렸습니다*_*

^^지니 2012. 6. 2. 21:44

 울 오미자들이

옆지기의 자연주의 정책에

어중간하게 발이 담겨서

빼지도 못하고

비료니,제초제니,...

덤불을 정리하지도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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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손으로 오미자바로옆에있는

급한잡초들만 제거를 하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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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이웃오미자들은

오동통하니

맛난 비료먹으면서

잘 영글고 있을텐데

오늘 조심스럽게

오미자에게 다가가 보았습니다.

지난번 오미자 꽃 사진찍고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거든요...

 

 

 

 

 

오미자 밭 사이에 심어둔

고추에 줄을 쳐놓고서는

맨날 들락날락 하면서

줄을 탈출한 줄기는

넣어주고,

.

.

오늘은 아래밑둥부터의

순은 제거해주여야 한다고 하면서

쭈우우욱

모조리 순을 따내고 있습니다.

 

 

 

 

 

줄도 이리감아보고,

저리감아보고.

ㅎㅎㅎ

울 아기고춧대들이

쌩몸살이 날것 같습니다.

 

 

 

 

 

줄을 쳐는것도

조금 이른것 같고....

밑둥부터 순을 따내는것도

조금 이른것 같네요....*_*

 

 

 

 

 

아이구~~~

오미자가 있습니다.

한개도 안날줄 알았거든요...

어찌나 고맙던지....

 

 

 

 

 

 

 

 

 

너무 이뿌지 않아요???
지금 전체크기가 약 3cm정도 인데

아주 꼬맹이랍니다.

 

 

 

 

 

 

아이구야~~~

기냥 조롱조롱 매달려 있네요

오미자는 심은지 4~5년되면 수확하고

1~2년 수확하고나면

다시 심는다고 하는데..

울 오미자들은

심은지 7년정도 되니까

이미 정년퇴임을 할 나이이지만

그동안 야생으로 내버려둔 상태인지라

그리고 당장 마땅히

어찌할 계획이 있는것이 아니어서

기냥 더불어 같이 살려구요

ㅎㅎㅎ

완전 야생오미자와 마찬가지 랍니다.

 

 

 

 

 

 

 

 

헐~~~

지니 사진찍는동안에

고춧대를

완전 해바라기를 만들어 놓았군요

 

 

 

 

 

 

너무 많이 정리한것 같지 않나요???

 

 

 

 

 

 

ㅎㅎㅎ

옆지기 머리깍듯이

고춧대를 아예

빡빡 밀어놓은것 같아

엄청 웃었답니다.

내가 막 웃으니

따라웃기도 그렇고...

안웃고 있으려니....

그것도 더 웃기고...

딴전을 피우고있는

대~~~단한 옆지기!

 

 

 

 

 

 

옆지기는 고춧대 가지고 놀고,

.

.

.

 

 

 

 

 

 

지니는 오미자 사진 찍으면서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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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고춧대 밀고 있는

옆지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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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속 시~~~원한

하루였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