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쑥 수제비!!!
온 천지가 쑥천지인
지니네집에 있는 아주고운 쑥을 조금 따서
살짝 데친후
그늘에서 말렸습니다.
기냥 뭐 할건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말려놓기부터 하였습니다.
바싹 말려지고나니
....
이걸로 뭘 해 먹지???
지금 당장 할수 있는것은
우리가 맨날 해 먹는 수제비!
말로만 듣던 쑥 수제비를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주 바싹 말린 쑥 한소쿠리!!!
정말 귀농하니 은근히 잘 사용하고 있는
분쇄기입니다.
정말 그동안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든요
ㅎㅎㅎ
살림을 사니까 사용하게 되네요
그것도 아주 요긴하게*_*
분쇄기에 갈았습니다.
쑥 가루 만들어 보셨어요???
안만들어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밀가루처럼 그런 가루가 되는게 아니고
기냥 뭉글뭉글하니
방앗간에서 갈아주는것 처럼 그렇게는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쉬운대로
그까이거 대~~~충 쑥가루화 되었답니다.
수제비를 하기위하여
쑥가루를 한숟가락 떠서
우선 물에 먼저 풀어놓았답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렇게 물에 먼저 쑥가루를 풀어놓는 센스!!!
정말 요리의 대가가 아니면 도저히
생각해 낼수없는 것인데
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무 쎈스쟁이야~~~*_*
2인분 분량의 밀가루를 넣어서 반죽을 해놓았습니다.
수제비반죽을
완전 빡빡하게 하여 손으로 떠서 하는분들도 있는데
지니는 기냥 그까이거 대~~충 저렇게 하여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 넣는답니다.
음식에 이것, 저것 여러가지 들어가는것을
싫어하는 옆지기의 취향에 발맞추어
감자와 표고버섯외에는
출입을 금하였습니다*_*
반찬은 언제나 김치 한가지!!!
맛요???
ㅎㅎㅎ
쑥떡맛 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