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리 이야기

산경.... 표시목 세웠습니다*_*

^^지니 2012. 6. 4. 22:43

 드디어,

드디어 "산경"

표시목이 세워졌습니다.

지니가 좋아하는 자작나무를 기둥으로 세우고

옆지기가 컴퍼스찾고,

자 찾고,

지우개 찾아서 밤늦도록 지우고,

그리고 하더니

.

.

.

 

 

경운기로 저~~아래까지 싣고가서는

혼자서 저걸 세우고 있네요

 

 

 

 

 

기둥에다가는 까치발을 달고

구덩이를 깊게파고,

돌로 무게중심을 잡고.....

뭐 하여튼 엄청나게

혼자 연구 하고

실험하고,

실천하고...

혼자 바쁜 옆지기 ㅎㅎㅎ

 

 

 

 

 

 

 

 

 

이런거 세우는거 ....

그러는 스타일 아닌데,

워낙 오지이다 보니

여기까지 와서도 집을 못찾아서

그 먼길을 그냥가는 친구가 있어서

하는수 없이

아주 쪼매난하게,

그리고 최대한 자연훼손 안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멋있게 할려니....

그게 잘 .... 되나요~~~~

 

 

 

 

 

 

한시간여를 혼자서

기둥세운다고 땀 빼고나서는

"그만 됐다 하자~!!"고 하면서

"어째 반맘에라도 드나?"

그러네요

ㅎㅎㅎ 에궁~~~

맘에도 없는소리....*_*

남의 손 안빌리고

혼자서 전 과정을 했다는데

스스로 높이평가한 작품이랍니다.

 

 

 

 

 

 

요즘 오디가 제철인가 봅니다.

우째그리 많은지

깊은산속의 오디라서그런지

아주 쬐끄만한 오디들이 엄청 달았습니다.

 

 

 

 

 

 

 

 

집 올라가는길

조그만 개울옆에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지나가는데 향기가 솔솔 났습니다.

마침 옆에 조그만 공간이 있어서

조금 다듬어 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오리나무가 큰게 있어서 그늘도 있고

옆에는 찔레꽃이 있어서 향기가 솔솔나고

옆으로는 개울물이 흐르고..

ㅎㅎㅎ

여기도 지니자리 만들어 놓아야겠어요

옆지기한테 커다란 바위 따아악 한개만

옮겨달래서

요기 앉아서 커피마시면...

정말 좋을 거 같아서요..

요기 지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