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리 이야기

박덩쿨 올리고 있습니다*_*

^^지니 2012. 6. 19. 22:36

 지난 5월 20일

장날 1000원에 2포기 주고 구입을 한

박 입니다.

커다랗게 키워서

바가지 만들려구요~~

재미있겠죠???

 

 

 

 

박을 덩쿨을 올리자면

저렇게 지줏대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친환경 화장실 지붕위로 덩굴을 올리려구 합니다.

 

 

 

 

 

저렇게 올리면  화장실 전망이 좀 가려지겠지만

ㅎㅎㅎ

아늑한 맛은 좀 있겠군요~~~

 

 

 

 

 

 

 

 

어느것 하나 정성이 안들어 가면

아무것도 안되는것이 산골살림인거 같습니다.

정말 그전에는 하잖게 생각하였던

박 덩굴올리는 과정이

저리 ... 섬세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건줄은

ㅎㅎㅎ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아궁~~~~

넘 귀여워요

가까이서 찍은사진이라

크게 보여서 그렇지

아마 저게 3cm정도 될걸요~~~

 

 

 

 

헐~~~

호박잎좀 보세요

어지간한 우산보다 커요

우짠일인지...

뭔 유전자 조작인지...

아님 침환경화장실에서 나온 거름(?) 탓인지...

하여간에 엄청시리큰 호박잎이랍니다*_*

 

 

 

 

 

축대에 난 식물인데...

느낌이 잡초같지 않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축대사이에 심지도 않았는데

무슨 잎이 잘 자라기에

작년에 이쯤해서 접시꽃씨앗을 뿌린기억이나서

접시꽃인줄알고

아침저녁으로 정성스럽게 물주고 가꾸었더니

.

.

.

 

 

서서히 정체가 드러나는군요~~~

 

 

 

오늘 보니

.

.

호박잎으로 최종진단 내렸답니다*_*

 

 

 

 

요건 야생화전시회에 가서

따아악 한포기 산건데

엄청 잘 번지네요~~

 

 

 

 

축대가 거의 흑제비꽃으로

완전 도배가 되었습니다.

 

 

 

 

이것도 무슨 제비꽃 종류인거 같아서

지금 키우고 있는 중인데..

설마 버드나무는 아니겠지요???

 

 

 

 

 

지금 이곳을 흑제비꽃으로 만드느냐~~~

아님 꽃잔디 공간으로 만드느냐~~~

둘 중에 한가지로 통일하여 가꾸고 싶거든요

두가지중에 한가지로...

뭘로 하죠~~~???

 

 

 

 

 

 

흑제비꽃이 은근히 오래가는 꽃이더라구요

3월쯤되면서 부터 피기시작하여

지금까지 예쁜꽃을 보여주는

이뿐꽃이랍니다.

 

 

 

 

 

 

아직 해가 지진 않았지만

울 '산'이 '들'이 '보리' 와 같이

산책을 나가고 있는 옆지기!!

할일은 태산이지만

할일을 비켜서,

아니 할일을 피해서 다니고 있는

옆지기와 지니....

잡초를 뽑아도

고추나무옆에 있는 잡초,

들깨모종심어놓은 곳의 잡초는 뽑기 싫고

꽃잔디옆의 잡초.

흑제비꽃옆의 잡초는 뽑으면 재미있는거는 왜? 일까요~~~

오늘의 한일....

"오늘 뭐했어?"

라고 물으니

"집 봤어"라고 하네요.

"잘했어 집보는게 젤 큰일이야~~"

"너는 뭐 했나?"

"나? 나는 꽃잔디 잡초 뽑았어"

"잘했어 "

누가 칭찬해 주지 않아

저녁먹으면서

둘이 서로 서로 칭찬하면서

일안하고 놀았는 미안한맘을

달래주었답니다.

하루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아라....

옛선사의 말씀대로 라면

.

.

.

우린 벌~~~써

굶어서 죽었을거 같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