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도 버섯을 만나보았답니다~~~*_*
지난 2011년 11월 1일
이곳 안간리에 누가 부르지 않았지만
부른듯이
내려왔답니다.
그렇게나 별르고 벼르든
귀농을 하면
맨날맨날 고구마나 구워먹고
무 전이나 부쳐서 양념장찍어먹고...
좋아하는 늦잠 싫컷자고....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곳이라
신경쓸일도,
귀찮을일도 없을거라고
....
지상낙원으로 오듯이
부랴부랴 왔더니
.
.
.
.
추운겨울에 내려와서
집 짓고,
화목보일러에 불을 피우기위하여
나무 준비하고
그리고 봄이 되어
씨를 뿌려야 하기에
밭을 만들고
....
ㅎㅎㅎ
하여튼 뭔가가 맨날 바빳답니다.
오늘 우리집 주변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르기에
울 옆지기도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산에 한번 갔다와야겠네...
하고 점심식사후 물 한병준비해서
집옆 산에를 올라갔답니다
숲이 너무 우거져서 바로옆 산인데도
올라가서보니 울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ㅎㅎㅎ
아주 쬐끄만 봉지에 한봉지 버섯을 가져 왔습니다.
울 옆지기가 "이건 빨간버섯이다"
그러네요 ㅎㅎㅎ
그럼 요건 노랑버섯이네요~~?
왠지 좋은버섯일거 같다는 느낌이,
포스가 느껴집니다.
위의 버섯 뒷면을 찍은 모습입니다.
동글동글하니 이뿌고 귀여운 버섯!
위의 버섯 뒷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울 옆지기는
혹시 능이버섯아니겠나~~~
하네요.
요건 참나무 아래에서 채취한 버섯인데
표고버섯종류가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버섯을 소쿠리에 담아놓고 마을 회관에
가지고 나가 보려구요~~~
둘이서 신기하게 쳐다보기만 하고
이리찍고, 저리 찍고 사진만 열심히 찍어 보았답니다.
낼 마을에 가지고 나가면
울 어르신들이
ㅋㅋㅋ
과연 어떤 이야길 하실런지..... 엄청 궁금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