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군과 호호양
경상도 선생님의 사투리 수업
^^지니
2012. 11. 5. 23:13
어느 경상도 출신의 선생님이 서울에 임용되었었다.
생물시간, 연못 속의 미생물에 대한 수업시간이었다
연못 속에 살 수 있는 여러 생물들이 그려진 도감을 들고 선 선생님
"야! 느거들 이거 좀 보거라.
연못 속에 미생물들이 억수로 많재! 그쟈?"
알아듣지 못한 학생들...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억수로? 아! 억수로는 몽창시리 많다는 뜻 아이가...!?"
"선생님 ! 몽창시리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약간 짜증이 난 선생님.....
"몽창시리는...가만있자...
생물이 연못에 미생물이 버글버글 한다는 뜻이다. 인자는 알아 듣것재?"
"선생님, 버글버글을 모르겠어요?"
"어참 ....미치것네..
버글버글은 ....쎄비릿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연못에 미생물이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알것나?????"
"선생님 ..쎄비릿다는 말과 항거석이 무슨 말이지 전혀 모르겠어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선생님...
학생들에게 있는 대로 고함을 질렀다
..........
"야 이놈들아!!!,
그 말은 미생물이 연못 속에
천지 삐까리로 있다는 말이다. 알것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