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_*
어제 저녁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느새 온~~천지에 소복이
흰눈이 쌓여있네요.
하늘이 캄캄하지 않고
저~~멀리서부터 파란하늘이 보이니
점점 날이 맑아지려나 봅니다.
이쪽,
저쪽,
뒤쪽,
위,
아래를 보아도
온통 흰눈으로 온세상이 변신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포근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혼자서 만끽을 하고 있자니...
모두에게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아마 옆지기가 커다란 나무를
화목보일러안에 넣어 놓았나 봅니다.
흰눈과 함께 모락모락 나는연기가
은근히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마당의 모과도
낙엽이진 가지에
아주 노랗게 잘 익어
보기에 참 좋았는데
오늘은 모과에 눈까지 내려앉으니
그 어떤 작품그림으로도 이런풍경을 묘사할수 없을것 같네요
오늘 모과를 보면서 가만 생각해 보니
우리집의 특징이 또 하나 있답니다.
뭐든 심기는 잘심는데
거두어 들이는거는
맘에 두질 않네요~~
저 모과도 그저 쳐다보고 좋아하는것에
이리 만족하고 좋아하니...
오미자도 그렇고....
ㅎㅎㅎ
오며가며 쳐다보고 웃는재미.....*_*
산경들어오는 입구까지
걸어보았습니다.
김천은 아예 비도 안왔다는데...
산경은 온천지가 눈이네요
울 옆지기 아침에 전화로
"역시 대단한 안간리야~~~
지금 여기는 길에 눈이 하나도 없다*_*"
라고 하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지금 시간은 저녁 5시 45분 경입니다.
저렇게 깜깜하지 않았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대지는 깜깜하게 나오고
하늘의 구름은 조금 밝은 모습을보입니다.
자꾸 찍다보니 요령이 생기는데요~~~
달이 구름에 가려질때 보담은
환~하게 비칠때가
사진이 쪼매더 잘 나오네요~~*_*
저 소나무가 우리집에서
밥 먹을때 정면으로 보이는 소나무랍니다.
엄청난 바람에도,
엄청 많은 폭설에도
변함없이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푸른소나무!!!
볼때마다 기품을 전해받는듯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어느듯 '산경'입구까지 내려 왔습니다.
곧 옆지기가 도착을 하겠군요
아주 가까이서 짐승의 울음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아마 낮에 본 너구리세마리들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희안한게
무섭지 않은게..... 넘 신기합니다.
낙엽사이를 지나가는 짐승의 발자욱소리도
전혀무섭지 않은걸 보니...
ㅎㅎㅎ
아마도 점점 산짐승화되어가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