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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크리스마스 이브 Dinner!!!!!

^^지니 2012. 12. 25. 13:35

지니 어릴때는

유치원이 김천마리아유치원이었답니다.

이름에서부터 풍겨나오지만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라

식사전에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반드시 기도하고

식사를 하였구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할아버지가 으례 등장을 하셔서

착한일을 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주셨답니다.

지니는 유치원에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하셔서

선물을 주시면 무서워서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무서워서 울고,

선물 못받아서 울고,

일단 울고 보는 지니.......*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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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등학교시절에는

동생과 크리스마스선물 주고 받기를 하였구요,

카드만들어서 직접 친구집과 사촌오빠집에 배달하기...

그리고 친척들 집에도 24일 밤에 동생과 둘이서 열심히

카드를 배달하였답니다.

그러구 나면 밤에 아버지께서 맛있는것도 많이 사 오시고

아침에 일어나면 으례~~~

산타할아버지께서 다녀가셔서

머리맡엔 선물이 한아름 있었어요...

우리집안이 불교집안이었지만

산타할아버지의 방문은 언제나 특별하지 않았답니다.

근데 이제는....

선물받을데라고는 울 옆지기 한테뿐이고..

사방팔방 선물 줄데뿐이네요 ㅎㅎㅎㅎ

눈이 수북히 쌓인 깊은산골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이곳은 어떤크리스마스일까요~~~

 

 

 

 

크리스마스 이브의 만찬!!!!!

만찬을 준비하는사람 한사람!

만찬을 먹기위하여 기다리는 사람 한사람!

따아악 두사람이 모여앉아

만찬을 기다립니다*_*

 

 

 

 

 

 

 

짜잔~~~~

오늘의 스페셜메뉴~~

떡볶이 입니다.

 

 

 

 

 

 

계란,  떡, 어묵, 우동국수....

그리고 얼마전 만들었던 호박찹쌀 고추장듬뿍!!!

고추장은 담그고 나서 일정기간 숙성하여야 하는데

ㅎㅎㅎ

숙성이고 뭐고 간에

기냥 막 꺼내어 먹는답니다.

하여간 엄청 맛있는 떡볶이었답니다.

그리고 선물교환시간......

 

 

 

 

 

 

밍크털(?)이 온~~~신발안을 감싸고 있는......

 

 

 

 

 

 

 

 

 

발끝까지 밍크털(?)로 데코레이션된

엄청나게 따뜻한 장화를

울 옆지기에게 선물하였답니다.

거금 15,000원 이랍니다.

흠~~지난 2012년 소득이라고는 1,000원도 없는 가정에

지출이 15,000원이면.....

기둥뿌리가 훌러덩 하고 빠질 지출이죠~~~

 

 

 

 

 

 

상표가 "글로리".....

사다보니 저 신발을 샀는데 ...

상표뜻이 성탄절과 완전 찰떡 궁합이네요*_*

다른건 욕심이 별로 없어도

울 옆지기... 신발에 유난스레 까다롭고

고급을 찾아서리

사회활동할때 신발하나 살려면...

....

하루종일 에너지 다 쏟아붓고

결국에 자기가 원하는 신발을 사서 흐뭇해 하곤 하였는데....

유독 BALLY슈즈만 고집하여 슈즈살때마다

엄청시리 행복해 하곤 하였는데...

ㅋㅋㅋㅋ

산골오지에서 살고 있으니....

"글로리" 장화에 저리 함박웃음을 웃을수도 있네요~~~

이제 눈치울때 발 안시려워서 좋겠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우습고 재미있어라....

지니는 뭘 선물받았냐구요???

완전 실용성에서는 글로리장화 못지 않은걸로

아주 기냥 듬뿍 받았답니다.

홈쇼핑에서 1 + 1 화장품을 주문을 하여

아마 낼쯤에 도착할예정이랍니다.

1+1 !!!

넘 매력적인 유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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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화이트크리스마스라고 난리가 아니네요,

그렇게들 눈이 좋으면

이곳에 와서 눈치우기나 할것이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