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리 이야기
봄비가 내린뒤의 산경......
^^지니
2013. 3. 18. 22:41
봄비가 내린후에
산경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아직은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운느낌이 많이 들지만
이뿌고 앙증맞은,
성격급한 꽃들은
벌써부터 모습을 들어내어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올라가는 축대사이에
꽃잔디가 벌써 꽃을 피웠네요...
아직 새순조차 나타나지 않은것도 많은데...
저 녀석들도 어지간히 성격이 급한녀석들인가 봅니다.
5그루 있는 메실나무에
매화꽃이 벌써 봉우리를 맺었습니다.
며칠만 더있다가 살짝 필려고 하는 봉우리를 따다
말려서 이뿐찻잔에 말린매화봉우리 넣고
뜨거운 물을 조심스레 잔에넣으면
봉우리가 살며시 벌어지면서
아주 향기로운향과 함께
매화차가 된답니다.
올해도 만들어 보려구요~~~
개나리도 아마 일주일안에
모두 활짝필것 같습니다.
이꽃은 무슨꽃인지 이름을 잘 모른답니다.
개나리는 분명아닌데....
하여튼 울 집에서 젤 먼저 꽃을 피우는
일등부지런한 꽃이랍니다.
낮에 엄마가 전화를 주셔서
뭐하느냐고 물으시기에
마당에 있다고 하니
"햇볕 너무 받으면 피부암걸린단다.
집으로 들어가거라" 하시네요
ㅎㅎㅎ 아마 방에 있었다고 하면
"이렇게 햇살이 좋은데 우째 방에만 있노~~~
퍼뜩 밖으로 나가 햇살좀 쪼이거라"
하셧을거예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