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리 이야기

첨으로 오미자액 꺼내보았습니다~~~~

^^지니 2013. 3. 19. 22:08

지난가을 울 마당에 달린

거의 야생화된 오미자를

조금 수확하여

설탕에 버무려 놓았답니다.

장독에 담아 두어

대부분 3개월이면 건지는데

이곳은 다른지역보다 훨 더 많이

추운곳이라 액이 많이 우러나자면

다른지방보다는 좀 더 오래 두어야 한답니다.

올해 첨으로 창호지로 봉해둔 속뚜껑을

걷어내고

오미자청을 꺼내어

시원한 옹달샘물에 타서

울 옆지기와 서로 한잔씩 하였답니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양도 많아지고

오미자액도 더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우리는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

약간 약냄새가 많이 나고

별로 달지 않아

깔끔한 맛이 었습니다.

 

 

 

 

 

 

 

모두들 봄이라 바쁘다고

엄청분주한데...

울 산이랑 지니는....

여유만만이랍니다.

 

 

 

 

 

 

오미자차를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울 옆지기 ..

ㅎㅎㅎ

가꾸어야 할 밭을 보니...

.

.

.

"할일이 태산이네~~~"라고 합니다.

 

 

 

 

 

울 산이는 일어나기도 귀찮은가 봅니다

울 옆지기 지나가는거 보면서

기냥 고개만 돌리고 꼼짝을 않네요

동생도 오늘 전화가 와서

생전 그러지 않았는데

잠이 자꾸온다고 큰걱정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에궁 ~~너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 보다

 

 

 

 

 

 

울 집 근처는 아직 꽃이 없어

저~~아래 큰길까지 나가보니

산수유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었습니다.

 

 

 

 

 

노란팝콘 같으네요*_*

 

 

 

 

 

 

 

 

저 아래 한길까지 내려오니

겨우 산수유꽃을 볼수가 있었답니다

 

 

 

 

 

지니가 엄청 좋아하는 찔레!

울 옆지기가 엄청 싫어하는 찔레!!

이제 겨우 새순이 빼족이 나오고 있습니다.

 

 

 

 

범상치 않아보이는 잡초!!

뭘까요?

*_*

 

 

 

 

아주 한길가 옆에 쬐끄많게 피어있는 보라색 꽃인데...

뭐 알수가 있어야죠~~~

"쉽게찾는 우리꽃"이라는 책을

이루 셀수없이도 많이 봐 왔건만......

알수없어요~~~

 

 

 

 

 

요건 무슨 나물일거 같은느낌!!!

혹시 먹는 나물??

냉이캐느라 너무 왕고생을 하여

산에 들에 지천으로 있는 나물도

그것을 캐서 먹을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넘 힘들다는걸 오늘 또한번 절실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뭐 한가지라도...

그저그냥 되는게 없군요 ㅎㅎㅎ*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