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오미자액 꺼내보았습니다~~~~
지난가을 울 마당에 달린
거의 야생화된 오미자를
조금 수확하여
설탕에 버무려 놓았답니다.
장독에 담아 두어
대부분 3개월이면 건지는데
이곳은 다른지역보다 훨 더 많이
추운곳이라 액이 많이 우러나자면
다른지방보다는 좀 더 오래 두어야 한답니다.
올해 첨으로 창호지로 봉해둔 속뚜껑을
걷어내고
오미자청을 꺼내어
시원한 옹달샘물에 타서
울 옆지기와 서로 한잔씩 하였답니다.
설탕을 많이 넣으면
양도 많아지고
오미자액도 더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우리는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
약간 약냄새가 많이 나고
별로 달지 않아
깔끔한 맛이 었습니다.
모두들 봄이라 바쁘다고
엄청분주한데...
울 산이랑 지니는....
여유만만이랍니다.
오미자차를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울 옆지기 ..
ㅎㅎㅎ
가꾸어야 할 밭을 보니...
.
.
.
"할일이 태산이네~~~"라고 합니다.
울 산이는 일어나기도 귀찮은가 봅니다
울 옆지기 지나가는거 보면서
기냥 고개만 돌리고 꼼짝을 않네요
동생도 오늘 전화가 와서
생전 그러지 않았는데
잠이 자꾸온다고 큰걱정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에궁 ~~너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 보다
울 집 근처는 아직 꽃이 없어
저~~아래 큰길까지 나가보니
산수유꽃이 드문드문 피어 있었습니다.
노란팝콘 같으네요*_*
저 아래 한길까지 내려오니
겨우 산수유꽃을 볼수가 있었답니다
지니가 엄청 좋아하는 찔레!
울 옆지기가 엄청 싫어하는 찔레!!
이제 겨우 새순이 빼족이 나오고 있습니다.
범상치 않아보이는 잡초!!
뭘까요?
*_*
아주 한길가 옆에 쬐끄많게 피어있는 보라색 꽃인데...
뭐 알수가 있어야죠~~~
"쉽게찾는 우리꽃"이라는 책을
이루 셀수없이도 많이 봐 왔건만......
알수없어요~~~
요건 무슨 나물일거 같은느낌!!!
혹시 먹는 나물??
냉이캐느라 너무 왕고생을 하여
산에 들에 지천으로 있는 나물도
그것을 캐서 먹을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넘 힘들다는걸 오늘 또한번 절실하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뭐 한가지라도...
그저그냥 되는게 없군요 ㅎㅎㅎ*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