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뇌삼을 심어 보았습니다~~~*_*
귀농을 하여
깊은 산골에 살고 있으니...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도
이것, 저것 많은것을
재배해보기도 하고,
참석을 하여야 하기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여야 하고,
어울려 노래도 불러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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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이곳도
사회라는 큰 울타리가 있다는것을
요즘 많이 느낀답니다.
며칠전 울 옆지기가
자그마한 봉지에 장뇌삼종묘를 조금 얻어 왔습니다.
울 집 옆에 있는 산이
흙이 좋아보이고,
장뇌삼 심기에는 조건이 아주 기냥 딱 이라고 합니다.
하다하다 별거 다 심어 봅니다*_*
뭐 한두개 있는줄 알고 열어 보았더니...
아이구야.....
저걸 언제 다 심는데요~~~*_*
울 옆지기는 오미자밭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장뇌삼은 지니담당으로 넘겨 놓고
포크레인 작업만 하고 있고....
하는 수 없이 아버지 모시고
집옆 산에 올라갔답니다.
아버지께서도 장뇌삼은 ...첨 심어보신다고 하고,
지니역시 도라지도 한번 안 심어 보았는데
장뇌삼을 심으려구하니....
심을 장소를 다듬은 뒤
삼의 꼬리 부분이 머리부분보다
조금이라도 위로 올라가도록 심으면 된다... 고 하더라구요
이거야 원~~~
내가 나를 못 미더운데...
ㅠㅠㅠㅠ
오른쪽은 흙을 덮은 사진이고,
왼쪽 원 안의 삼은 흙을 덮기전의 사진입니다.
너무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곳에,
너무 깊게 심지도 말고,
약 2cm정도로 흙을 덮고,
나뭇잎으로 살짝 덮어 주면 된다고 합니다.
토끼의 배설물로 추정이 된답니다.
울 옆지기 산토끼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하면서
생태계가 파괴가 되어가고 있는 증거라고
걱정을 엄청시리 하던데
산토끼 배설물이 울 산에 있다고 하면
아마 엄청 반가와 할것 같네요.
근데,
장뇌삼 저리 심으면 되요???
흑 흑 흑
내년 봄에 싹이 한개도 안나면....
어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