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드디어 고추모종이 들어 왔습니다~~~~*_*

^^지니 2013. 5. 9. 22:53

 아침에 치과 가면서

이곳 저곳에서

까만 비닐씌워 놓은 곳에

한집 두집 고추모종을 심는 모습을 모았습니다.

어~~이제 동네에서 고추를 심는거 보니까

우리도 주문해 놓은 고추묘를 가지고 와야 할것 같은데~~~

라고 이야기 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녁에 고추묘가지러 오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고추묘를 마을 에서 300포기 주문을 하고

고추전문가의 도움으로

고추의 귀족이라고 하는 "수비초" 고추를 100포기

이미 주문을 해 놓은 상태이고...

또 청량고추를 100포기 주문을 하였으니...

ㅎㅎㅎ

올해도 거의 500포기 정도 심게 되었네요.

작년에 400여포기 심고서

덕분에 고추장을 대략 15근 정도 담그었으니..

ㅋㅋㅋ

고추가루 풍년이랍니다.

 

 

 

 

 

고추묘는 일반적으로 육묘장에서

만들어 지는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개인적으로

수십년의 노하우로

가정에서 저리 만들어서

이웃끼리 서로 편리하게 주고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추묘 떨어트릴까봐

두손으로 잡고서 겨우겨우 옮겼는데...

몇번해 보더니

전문가의 포스가 나오네요~~~*_*

 

 

 

 

 

농업의 달인들인신 이웃동네 형님이십니다.

뭐 세상 무서울것이 없는...

그저 세상 급할것도 없고....

그동안 살아오신 내공이 있으셔서....

ㅎㅎㅎㅎ

지니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 처지죠~~~

 

 

 

 

 

고추묘를가지러 간다고 하면

내것만 가지고 오는것이 아니라

이집, 저집 ...

이웃동네주문물량까지

트럭에 한~가득 담아서

밤이 깊도록 배달 다니는게

동네 인심이고...

그렇게 살아들 오신것 같더라구요..

근데,

우리는 아직 그런것이 익숙지 않아

우리차에 우리꺼 300포기만 딸랑 실어서

왔답니다.

 

 

 

 

 

 

우리동네 형님이신데..

이것 저것,

말 한마디라도 그저 좋은이야기만 하시는

호인이시랍니다.

 

 

 

 

 

울 옆지기 계산을 잘못하여

300포기 다 ~~실었다고 이야기 하니,

형님께서 슬쩍 보시더니,

내가 봐서는 300포기가 아닌데??

하시네요~~

 

 

 

 

 

 

다시 차문을 열고 확인을 해보니...

200포기 실어놓고

300포기 다~~실었다고 하였다네요

ㅋㅋㅋ

농부될려면...

정말 안즉 멀~~~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