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잡초는 없다~~~~!!!!

^^지니 2013. 5. 21. 22:04

귀농에 대하여 생각하고,

맘을 정할때

열심히 읽어 보았던

윤구병교수님의

"잡초는 없다"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답니다.

그 당시에야

흙도 모르던시절~~

산도 모르던시절~~~

나무도 모르던시절이라...

무슨이야기 인지....

뭐 농약을 사용안하고 살고 있나보다~~~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

이곳 심심산골에 살고 보니..

예전에 읽었던

"잡초는 없다"라는 책의 제목이

아주 기냥 가슴에 '콕'

와 닿습니다.

도대체 잡초는 있는걸까요~~~?

 

 

 

 

 

 

 

 

꽃잔디 영역에서 잡초로 변한 흑제비꽃!!!

 

 

 

 

꽃잔디영역에 자라고 있는

잡초! 비비추!

 

 

 

 

 

비비추영역에서 자라고 있는

잡초!  꽃잔디!!

 

 

 

 

 

 

흑제비꽃 영역에서 자라고 있는

제비꽃!!

 

 

 

 

 

 

 

 

흑제비꽃 영역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리는 꽃잔디!!!

 

 

 

 

 

지니가 심혈을 기울여서 키우고 있는 흑제비꽃도

꽃잔디무리에 섞여 있으면

그건 잡초로 변신이 된답니다.

꽃잔디 사이에 있는 이름모를 야생화도

잡초라는 미명하에

여지없이, 아주기냥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내어

뿌리까지 뽑아냈을 때의 그 쾌감이란~~~!

그러다가, 어쩌다가 이름모를 야생화를 뽑아내면서

살짝 꽃잔디의 줄기라도 다치게 되면,

너무나 꽃잔디에게 미안하여

아이구 미안해라~~

아이구 아팟겠네~~

아이구 이제 조심할께~~

혼자서 꽃잔디에게 미안해 하면서

어쩔줄 몰라한답니다.

그러면서 또 꽃잔디 사이에 있는

이름모를 야생화는...

눈에 독기를 품고서 아주기냥

뿌리까지 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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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잡초인지....

누가 잡초인지.....

누가 갑인지....

누가 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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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