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 없어요~~~~
가끔,
이렇게 깊은산속에서 살다보면
부지불식간에,
어느날 갑자기,
불현듯,
문득.....
자기자신의 모습을,
내면의 모습이 아닌, 외면의 모습을
갑자기 볼 때가 있답니다.
그럴때면
.
.
.
.
어찌나 깜짝 놀라는지...
아침잠이 많아
얼떨결에 일어났다가도,
눈이 잘 안뜨져 비틀거리다가도,
문득 거울로 비친 내 모습을보면
.
.
.
.
.
완전 잠깨는데는 최고죠~~~
거의 경끼일으킬정도로 놀란답니다.
어떤 이상하고 심술궂은 마귀할멈이
잠이 덜깨서 비틀거리고 있으니.....
근데 또하나 미스테리가 있답니다.
안간리의 미스테리,
지니의 미스테리,.
.
.
..
머리는 왜 기르고 있는거야~~~?
멋내기로 기르는거 같지도 않고,
종교적으로 기르는거 같지도 않고,
뭐야?
왜 머리를 길르고 있는거지??
누가 머리카락이 25cm이상되면
기증할수 있다고 하여,
펌(파마)만 안하면 기증한다고 하여,
더 나이들기전에 머리카락이라도
기증하자 싶은생각에 열심히 길렀더니....
염색도 안해야 한다네요.
그말도 맞네요.
까만머리카락인줄 알고 있다가 점점점점
흰머리가 나타나면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사진이 흔들리기를 천만다행입니다.
안흔들렸으면
사진 올리지도 못할뻔~~했네요.
30년전에도 머리를 한번 길러본적이 있네요
저때도 저 사진이 완전 맘에 들지않아
어딘가 휙~~던져놓았던 사진인데...
(얼굴이 호빵처럼나와서 ㅎㅎㅎ)
요즘얼굴에다 비교하니
저 얼굴은 양반이구먼유~~~
일부러 김천 나가야겠어요
머리커트하러,
완전 휘리리릭 커트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산경오셨다가
지니없으면
김천에 커트하러간줄 아시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