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리 이야기

옥수수로만든 효자손!!

^^지니 2013. 8. 9. 22:58

 아직은 여름인가봅니다.

이곳은 아침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고추도 말릴겸,

저녁에는 보일러를 한바퀴 휙~~

가동을 하여야 한답니다.

 

 

 

 

낮시간에는 햇살이 따가와

잘 마를것 같이보여도

아직은 습한기운이 많아

가을처럼 그렇게 뽀송뽀송하니

건조되는 거는 아니더라구요...

 

 

 

 

 

 

 

고추를 말리고 있으면,

고추냄새가 매운냄새가 나는게 아니고,

약간 달달한 냄새가 난답니다.

그 냄새를 맡고 있으면...

요즘말로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뭐 시판되고 있는 치료용 향기가 있잖아요?

아로마 향이래나 뭐래나..

그런거 맡고 있으면 뭐 심신이 안정이 되고...

잠이 잘오고....

....

그런다는데,

이곳 깊은산골에서는

이렇게 햇살아래서 빨간고추를 말리면서

혼자서 싱글벙긋 웃으며

하나하나 다듬다보면

저절로 심신이 안정이되고...

밤에 잠은 저절로 쿨쿨이랍니다*_*

 

 

 

 

 

 

울 옆지기 아랫마을에

돌배나무의 열매를 따러 내려간사이에

쨍쨍한햇살아래에 널려있는 고추들을

저렇게 비닐의 씌워 보았습니다.

꼭 저렇게 하고 싶었거든요...

울 옆지기가 있었다면 분명

덮지마라,

아니다 덮어야 한다,

흰 비닐로 덮어야된다,

아니다 투명비닐로 덮어야 한다...

선무당끼리 갑론을박하였을건데

혼자있을때 덮어보니

아주 기냥 속이 다 션~~하네요

 

 

 

 

 

 

요거이 아마 비닐속에서

엄청 빠른속도로

뽀송뽀송,

 까상까상하니 말려질것 같습니다.

 

 

 

 

 

옥수수를 먹고나서

그것으로 나무젓가락 끼워서

짜잔~~~

효자손 만들었답니다.

꼭 등만 끍을것이 아니라

다리에나 팔에 모기물린곳에

손으로 끍으면

손톱자욱이나서 상처가 생기는데

요걸로 끍으면

아프지도 않을것 같고...

상처도 생기지 않을것 같고...

아~~진짜

난 왜이리 머리가 좋은거야~~~*_*

 

 

 

 

 

 

하나 만들어보고 필 받아서

바로 하나더 만들었답니다.

ㅎㅎㅎ

재미있고,

우습고,

기분좋은데요.

하나 만들어보시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