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차 만들기~~~
집주변에 온통 칡넝쿨이
너무나 무성하여
근처에 있는 나무들을 거의
휘감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울 옆지기가
칡덩쿨도 제거할겸,
칡꽃을 따서
칡차를 만들어 보려구 합니다.
칡꽃이 많지 않아
실내에서 가스불에 하여도 좋지만,
그래도 안간리에서는
역시나 장작불을 피워놓고
솥에서 덖음을 하여야
제격이겠죠~~~*_*
조금 번거롭지만
울 옆지기 기꺼이
장작불을 피워준다고 하기에
칡꽃을 덖어보려구 합니다.
뽕잎이나,
감잎같이 잎으로 차를 만들때는
온도를 조금 세게 하여 덖었는데
꽃차는 워낙 꽃잎이 연약한것이라
온도가 약 30~40도정도가
적당하나고 합니다
ㅎㅎㅎ Daum 그리 알려주네요 *_*
칡꽃을 잘 다듬어서 준비하구요~~~
적당히 달구어진 솥에
휘리리릭 덖음을 하였습니다.
1차 덖음한후
돗자리에 놓고 살짝 비벼서
바람으로 수분과 열기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이 그림은 2차 덖음한
칡꽃입니다.
꽃잎이 연약하여
겉꽃잎은 색이 금방 변하더라구요,
그래도 속꽃잎의 보라색은
잘 보존이 되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4번 덖음한 칡차입니다.
수분이 좀 있는듯하여
시원한 그늘에서 말려
보관하려구요.
칡뿌리로 만든차는 갈근차라고 하고,
칡꽃으로 만든차는 갈화차라고 한다네요
고혈압에 좋다고 하니
올 가을에 울 옆지기 한잔씩 마시면
좋을듯합니다.
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울 옆지기 친구들이 왔습니다.
이것 저것
시골생활에 필요한것을
트렁크 한가득 싣고 왔네요...
장작불 피워 놓고
구들장에 고기며,
호박, 감자, 구워 먹으면서
재미있게 지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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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새,
두꺼비,
뱀,
잠자리,
하늘,
구름,
초롱이,
산이,
들이만 보다가
친구들 만나니까
엄청 반가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