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리 이야기

왼쪽으로 한바퀴 오른쪽으로 한바퀴~~~

^^지니 2014. 1. 19. 21:36

 어지간하면..

정말 어지간하면 ...

낮잠 안자려구요~~~

그래서 요즘은 점심먹고나서

곧바로...

암말않고..

기냥 옷 잔뜩 입고서..

휴대폰챙기고..

한손에 막대기 하나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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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챙기는 시간이 거의 30분 정도 된답니다.

오늘은 바람도 불지않고,

햇살이 너무 좋아

기냥 무조건 떠났습니다.

우체통을 지나 한길까지 내려오니...

어느쪽으로 가야하나..

길위로 갈까???

길아래로 갈까???

영특한 울 강아지들은

산경표시팻말아래서

지니가 어디로 갈지를 몰라

거의 부동자세로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맘 같아서는 위로 위로 부항온천까지 걸어가고 싶지만...

집을 중심으로 오른쪽 산을 한바퀴 돌려구요

딱다구리소리만 들리는 숲속을 걸어가다보면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울 강아지들과 함께가면

그저 재미있기만 한걸요~~~*_*

 

 

 

 

여기가 울집뒷산 산꼭대기인데...

세상에나 세상에나..

며칠전에올라올때만 해도

없었는데

생수병이 버려져 있네요...

이 깊은 산골에 누가 왔을까~~

이 깊은 산골에 생수병을 버리는 그맘을

...

지니는 이해할수가 없군요.

저 길은 소나무잎이떨어진 갈비들과

낙엽들이 거의 푹신할정도로

두껍게 쌓인 ...

정말 무공해 지역이거든요...

 

 

 

 

 

 

 

집뒤 산을 한바퀴 둘러오니

겨우 30분밖에 ...

다시 내려와서 이젠

내려가서 왼쪽 산으로 한바퀴 둘러볼까합니다.

소나무씨가 날아서 저절로 자란 소나무입니다.

저 솔방울은 지금 어떤상태인지 이제 아시겠죠?

지금 엄청 건조한 상태랍니다.

 

 

 

 

 

 

나이에가라폭포 구경하시죠~~~

지금 한파로 인해 폭포가 얼었다고 하죠??

ㅎㅎㅎ

여기도 얼었답니다.

집아래 있는 계곡물이 얼었네요

춥긴 추운가 봐요~~

 

 

 

 

 

 

 

집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한바퀴씩돌고오니...

소화도 잘 되고...

운동해서 기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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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창밖을 보니

별이 총총 합니다.

에궁~~

낼도 눈은 안오겠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