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장아찌 만들기~~~

 

어제 심은 상추들에게

따아악 마춤으로 오늘 아침에

비가 내렸습니다.

어찌나 촉촉하게 보슬보슬내리던지...

 

 

ㅎㅎㅎ

왼쪽은 며칠전 지니가 이웃형님댁에서 얻어온

마당에 무작위로 뿌려진

상추씨에서 자라난 상추모종을 옮겨심은것이구요~~

오른쪽은 장날 모종사다가

울 옆지기가 심은거랍니다.

뭐 상추모종 나란히 심은 사람은

...

마음이 삐뚤다고한대나 어짼대나~~~

ㅎㅎㅎ

 

 

 

 

아침에 눈뜨자마자 비가 오더니

오전에 금방 그치더라구요

비가그치니 모과나무위에서

어찌나 새가 재잘재잘 지저귀던지...

카메라 가지고 와서 찍는것도 모르고

재잘재잘~~~

유난히 수다스러운 새였어요

 

 

 

 

아이구야~~~

오미자밭옆 계곡쪽으로

머위가 아주기냥 난리가 났네요

부쩍부쩍 ~~어찌저리 잘 자라는지...

 

 

 

 

오늘은 눈에 보이는것 아주어린 머위잎을

조금 따보았습니다.

울 산경의 청정수로

아주기냥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쫘아악 빼고~~~

 

 

 

 

 

나란히 나란히 정리해서

차고차고 담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장아찌소스로는

아시죠?

간장:식초:설탕 을 1:1:1로 한다는거~~

작년에 설탕을 많이 안넣고 싶어서

설탕양을 좀 줄여서 만들었더니

에이~~맛도 없거니와

무슨 하얀 곰팡이 같은것도 많이 생기고~~

안되겠더라구요

저장용으로 하는거라

동량으로 하여야 저장이 되는가 봐요

장아찌소스만든것을

가지런히 준비해둔 머위에 부어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3~4일 뒤에 간장물을 다시 한번 끓여주면

일년 내도록 먹어도

변함이 없는 머위장아찌가 된답니다.

여름에 밥맛이 없을때 머위잎장아찌 한장밥위에 덮어먹으면

완전 짱이랍니다.

그리고 고기종류 먹을때도 곁들여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고...

ㅎㅎㅎ

하여튼 식탁위의 보약이라고 하는 머위잎

많이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