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뒤~~~*_*
어제밤에 내린비로
이곳 산경은 대지가 촉촉하게
아주 기냥 온갖 모종들이
쑤우욱~쑤우욱~~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오후가되니 어느사이에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나니 산경이
더더욱 상쾌한느낌이 들어
한바퀴 휘리리릭 둘러보았습니다.
오미자열매가 알이 많이 굵어졌네요~~~
ㅎㅎㅎ
지니눈에는 거의 포도송이만큼 커 보입니다~~~
에궁 뽕나무에는 오디가 엄청 달려있네요..
근데 너무 높아서
에이~~
따아악 한개 따 먹고 말았어요*_*
근데 사다리를 놓아야 저걸 따지
높아서 따지도 못하고
에이~~
에이~~소리만 몇번 내고는
기냥 와 버렸습니다.
감꽃이어요~~~
아이~~~너무 순수해요~~
그죠??
우체통까지 내려가는길인데...
왼쪽길 옆으로 계곡물이 흘러가는곳인데
그쪽으로 아주기냥
산딸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올해 첨으로 봤어요~~*_*
하여튼 엄청 많은 딸기 숲이었습니다.
비온뒤 과일은 맛이 없다고 하던데...
산딸기는 엄청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혼자먹기 아까웠어요...
오늘은 "아씨"노래 엄청 들었습니다.
저 벤치에 앉아서..
정동하의 아씨.
조용필의 아씨,.
.
.
.
모두 들어 보았지만
역쉬~~~
이미자의 아씨가 젤 듣기 좋더라구요.
저기가 와이파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폰으로 음악들으면 완전 짱이어요~~~
뭐 그렇다고 하루종일
탱야탱야 놀기만 하였던것은 아니랍니다.
장독대를 정리정돈을 하였어요...
그동안 이리저리
가지런지 정리정돈하지 못했는데
오늘 맘 먹고 장독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어째~~영~~
썩 맘에 들지는 않네요~~
어째~~
깔~~끔한 느낌이
선뜻 들지가 않네요.ㅎㅎ
한바퀴 휘~~~돌고 올라오니..
망초대가 아예 가로수가 되었군요...
원래는 예초기로 저길을 깔끔하니
베어내야 하는데...
우린 기냥 저리 망초대가 쑤욱쑤욱 자란 그대로
놓아두기로 하였답니다.
보기 좋죠~~?
에궁 울 옆지기기는 벌써
불을 지피고 있나봅니다.
지붕위로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네요...
크~~~
아까 지니가 테라스에 올려 놓았던
간이테이블과 파라솔은
벌써 치워버렸네요...
뭐 워낙 깔끔하니 뭐 아무것도 없는것을
좋아하는지라...
지니야 테라스에 뭐 이것저것 옮겨놓지말자~~
하고 신신 당부하였지만
그래도 아까 그 간이 테이블은 있으니까 좋던구만...
에이~~~
ㅎㅎㅎ
밤이 깊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포근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