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리 이야기

비온뒤~~~*_*

^^지니 2014. 6. 8. 23:47

 어제밤에 내린비로

이곳 산경은 대지가 촉촉하게

아주 기냥 온갖 모종들이

쑤우욱~쑤우욱~~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오후가되니 어느사이에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나니 산경이

더더욱 상쾌한느낌이 들어

한바퀴 휘리리릭 둘러보았습니다.

오미자열매가 알이 많이 굵어졌네요~~~

 

 

 

 

ㅎㅎㅎ

지니눈에는 거의 포도송이만큼 커 보입니다~~~

 

 

 

 

에궁 뽕나무에는 오디가 엄청 달려있네요..

근데 너무 높아서

에이~~

따아악 한개 따 먹고 말았어요*_*

 

 

 

 

 

근데 사다리를 놓아야 저걸 따지

높아서 따지도 못하고

에이~~

에이~~소리만 몇번 내고는

기냥 와 버렸습니다.

 

 

 

 

감꽃이어요~~~

아이~~~너무 순수해요~~

그죠??

 

 

 

 

우체통까지 내려가는길인데...

왼쪽길 옆으로 계곡물이 흘러가는곳인데

그쪽으로 아주기냥

산딸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올해 첨으로 봤어요~~*_*

 

 

 

 

 

 

하여튼 엄청 많은 딸기 숲이었습니다.

 

 

 

 

 

비온뒤 과일은 맛이 없다고 하던데...

산딸기는 엄청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혼자먹기 아까웠어요...

 

 

오늘은 "아씨"노래 엄청 들었습니다.

저 벤치에 앉아서..

정동하의 아씨.

조용필의 아씨,.

.

.

.

모두 들어 보았지만

역쉬~~~

이미자의 아씨가 젤 듣기 좋더라구요.

저기가 와이파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폰으로 음악들으면 완전 짱이어요~~~

 

 

 

 

뭐 그렇다고 하루종일

탱야탱야 놀기만 하였던것은 아니랍니다.

장독대를 정리정돈을 하였어요...

그동안 이리저리

가지런지 정리정돈하지 못했는데

오늘 맘 먹고 장독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어째~~영~~

썩 맘에 들지는 않네요~~

어째~~

깔~~끔한 느낌이 

선뜻 들지가 않네요.ㅎㅎ

 

 

 

 

한바퀴 휘~~~돌고 올라오니..

망초대가 아예 가로수가 되었군요...

원래는 예초기로 저길을 깔끔하니

베어내야 하는데...

우린 기냥 저리 망초대가 쑤욱쑤욱 자란 그대로

놓아두기로 하였답니다.

보기 좋죠~~?

에궁 울 옆지기기는 벌써

불을 지피고 있나봅니다.

지붕위로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네요...

크~~~

아까 지니가 테라스에 올려 놓았던

간이테이블과 파라솔은

벌써 치워버렸네요...

뭐 워낙 깔끔하니 뭐 아무것도 없는것을

좋아하는지라...

지니야 테라스에 뭐 이것저것 옮겨놓지말자~~

하고 신신 당부하였지만

그래도 아까 그 간이 테이블은 있으니까 좋던구만...

에이~~~

ㅎㅎㅎ

밤이 깊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포근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