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이야기

사자소학~~~

^^지니 2014. 12. 15. 22:49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 :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네.

 

往而不可追年也(왕이불가추년야) :

흘러가면 쫓을 수 없는 것은 세월이요,

 

去而不見者親也(거이불견자친야) :

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도 어버이이시라 ...! 

 

四字小學(사자소학)

 

父生我身(부생아신) : 아버지는 내몸을 낳게 하시고
母鞠吾身(모국오신) : 어머니는 내몸을 기르셨으니
腹以懷我(복이해아) : 배로서 나를 품으시고
乳以哺我(유이포아) : 젖으로서 나를 먹이셨고

以衣溫我(이의온아) : 옷으로써 나를 따뜻이 하고
以食活我(이식활아) : 음식으로써 나를 키우셨다
恩高如天(은고여천) : 은혜가 높기는 하늘과 같고
德厚似地(덕후사지) : 덕이 두텁기는 땅과 같으니

爲人子者(위인자자) : 사람의 자식된 자로서
曷不爲孝(갈불위효) : 어찌 효도를 다하지 않으리
欲報深恩(욕보심은) :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한다면
昊天罔極(호천망극) : 하늘처럼 다함이 없다

父母呼我(부모호아) : 부모가 나를 부르시거든
唯而趨之(유이추지) : 곧 대답하고 달려갈 것이며
父母之命(부모지명) : 부모의 명령은
勿逆勿怠(물역물태) : 거슬르지도 말고 게을르지도 말라

侍坐親前(시좌친전) : 어버이 앞에 모시고 앉을 때는 몸을 바르게 하고
勿踞勿臥(물거물와) : 걸터 앉지도 눕지도 말라
對案不食(대안불식) : 밥상을 대하고 먹지 않는 것은
思得良饌(사득양찬) : 좋은 반찬을 생각하는 것이 된다

父母有病(부모유병) : 부모가 병환이 있으시거든
憂而謀僚(우이모료) : 근심하여 치료할 것을 꾀할 것이며
과糧以送(과량이송) : 양식을 싸서 보내 주시면
勿懶讀書(물라독서) : 독서 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父母唾痰(부모타담) : 부모님의 침이나 가래는
每必覆之(매필부지) : 매번 반드시 덮어야 하며
若告西適(약고서적) : 서쪽으로 간다고 말씀 드리고서
不復東往(불복동왕) : 동쪽으로는 가지 말라

出必告之(출필고지) : 나갈 때는 반드시 고하고
返必拜謁(반필배알) : 돌아 와서는 반드시 아뢰며
立즉視足(입즉시족) : 서서는 반드시 발을 보고
坐즉視膝(좌즉시슬) : 앉아서는 반드시 무릎을 보라

昏必定褥(혼필정욕) : 저녁에는 반드시 요를 정하고
晨必省候(신필성후) : 새벽에는 반드시 안후를 살피라
父母愛之(부모애지) : 부모가 나를 사랑 하시거든
喜而勿忘(희이물망) : 기뻐하여 잊지 말고

父母惡之(부모오지) : 부모가 나를 미워 하시더라도
懼而勿怨(구이물원) : 두려워하고 원망하지 말라
行勿慢步(행물만보) : 걸음을 거만하게 걷지 말고
坐勿倚身(좌물의신) : 앉을 때는 몸을 기대지 말고

勿立門中(물입문중) : 문 가운데에 서지 말고
勿坐房中(물좌방중) : 방 한가운데 앉지 마라
鷄鳴而起(계명이기) : 닭이 우는 새벽에 일어나서
必관必漱(필관필수) : 반드시 세수하고 양치할 것이며

言語必愼(언어필신) : 말은 반드시 삼가하고
居處必恭(거처필공) : 거처는 반드시 공손히 하라
始習文字(시습문자) : 비로서 글자를 익히게 되거든
字劃楷正(자획해정) : 자획을 바르고 또똑하게 하라

父母之年(부모지년) : 부모님의 나이는
不可不知(불가부지) : 꼭 알아야 하며
飮食雖惡(음식수악) : 음식이 비록 좋지 않더라도
與之必食(여지필식) : 주시면 반드시 먹어야 하고

衣服雖惡(의복수악) : 의복이 비록 나쁘다 하더라도
與之必着(여지필착) : 주시거든 반드시 입어라
衣服帶鞋(의복대혜) : 의복과 혁대와 신발은
勿失勿裂(물실물열) : 잃어버리지도 찢지도 말 것이며

寒不敢襲(한불감습) : 춥다고 감히 옷을 껴 입지 말고
署勿蹇裳(서물건상) : 덥다고 치마를 걷지 말라
夏즉扇枕(하즉선침) : 여름에는 부모님이 베개 베신데를 부쳐 드리고
冬즉溫被(동즉온피) : 겨울에는 이불을 따뜻하게 하여 드린다

侍坐親側(시좌친측) : 어버이 곁에 모시고 앉을 때는
進退必恭(진퇴필공) : 나아가고 물러남을 공손히 하고
膝前勿坐(슬전물좌) : 어른 무릎 앞에 앉지 말며
親面勿仰(친면물앙) : 어버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父母臥命(부모와명) : 부모님이 누워서 명하시면
俯首聽之(부수청지) : 머리를 숙이고 들을 것이요
居處靖靜(거처정정) : 거처는 평안하고 고요히 하며
步履安詳(보리안상) : 걸음은 편안하고 자세히 하라

飽食暖衣(포식난의) : 배불리 먹고 따뜻이 입으며
逸居無敎(일거무교) : 편히 살면서 가르치지 않으면
卽近禽獸(즉근금수) : 곧 금수에 가까이 될 것이니
聖人憂之(성인우지) : 성인은 그것을 걱정 하시니라
愛親敬兄(애친경형) : 어버이를 사랑하고 형을 공경함은
良知良能(양지양능) : 타고난 깨달음이요 타고난 능력이니라
口勿雜談(구물잡담) :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며
手勿雜戱(수물잡희) : 손으로는 잡된 장난을 하지 말라

寢즉連衾(침즉연금) : 잘때에는 이불을 연대서 자고
食즉同案(식즉동안) : 먹을 때는 밥상을 같이 해라
借人典籍(차인전적) : 남의 책을 빌려 오거든
勿毁必完(물훼필완) : 헐지 말고 반드시 온전하게 해야 한다

兄無衣服(형무의복) : 형에게 의복이 없으면
弟必獻之(제필헌지) : 동생은 반드시 드려야 하고
弟無飮食(제무음식) : 동생이 먹을 것이 없으면
兄必與之(형필여지) : 형은 마땅히 주어야 한다

兄飢弟飽(형기제포) : 형이 굶는데 동생만 배부르면
禽獸之遂(금수지수) : 금수가 할 짓이라
兄弟之情(형제지정) : 형제간의 정은
友愛而已(우애이이) : 서로 우애할 따름이니라

飮食親前(음식친전) : 어버이 앞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는
勿出器聲(물출기성) : 그릇 소리를 내지 말며
居必擇隣(거필택린) : 거처는 반드시 이웃을 가려 하고
就必有德(취필유덕) : 나아감에는 반드시 유덕한 이에게 가라

父母衣服(부모의복) : 부모님의 의복은
勿踰勿踐(물유물천) : 넘지도 말고 밟지도 말라
書机書硯(서궤서연) : 책상과 벼루는
自경其面(자경기면) : 그 바닥을 정면으로 하라

勿與人鬪(물여인투) : 남과 함께 싸우지 말 것이니
父母憂之(부모우지) : 부모가 그것을 근심 하느니라
出入門戶(출입문호) : 문을 들고 날 때에는
開閉必恭(개폐필공) : 열고 닫음을 반드시 공손히 하라

紙筆硯墨(지필연묵) : 종이와 붓과 벼루와 먹은
文房四友(문방사우) : 글방의 네 벗이다
晝耕夜讀(주경야독) : 낮엔 밭갈고 밤에는 글을 읽고
夏禮春詩(하례춘시) : 여름에는 예를 봄에는 시를 배운다

言行相違(언행상위) : 말과 행실이 서로 다르면
辱及于先(욕급우선) : 욕이 선영에 미치고
行不如言(행불여언) : 행실이 말과 같지 않으면
辱及于身(욕급우신) : 욕이 몸에 미치니라

事親至孝(사친지효) : 어버이를 섬김에는 지극히 효도하고
養志養體(양지양체) : 뜻을 받들고 몸을 잘 봉양해 드려야 한다
雪裡求筍(설리구순) : 눈속에서 죽순을 구해 옴은
孟宗之孝(맹종지효) : 맹종의 효도요

叩氷得鯉(고빙득리) : 얼음을 깨서 잉어를 얻음은
王祥之孝(왕상지효) : 왕상의 효도이니라
晨必先起(신필선기) : 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暮須後寢(모수후침) : 저녁에는 모름지기 부모님 보다 늦게 잠을 잘 것이라

冬溫夏청(동온하청) :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서늘하게 해드리며
昏定晨省(혼정신성) : 저녁에는 자리를 펴드리며 새벽에는 안후를 살펴야한다
出不易方(출불역방) : 밖으로 나갈때는 가는 곳을 바꾸지 말고
游必有方(유필유방) : 나가서 놀때에는 그 노는 곳이 분명해야 한다

身體髮膚(신체발부) : 신체와 머리카락과 살갗은
受之父母(수지부모) : 부모로 부터 받은 것이니
不敢毁傷(불감훼상) : 감히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孝之始也(효지시야) : 효도의 시작이요

立身行道(입신행도) : 출세하여 도를 행하고
揚名後世(양명후세) : 이름을 후세에 날리어
以顯父母(이현부모) : 부모의 명성을 드러냄이
孝之終也(효지종야) : 효도의 마침이니라

言必忠信(언필충신) : 말은 반드시 충성스럽고 진실하게 하고
行必篤敬(행필독경) : 행실은 반드시 진실하고 공손히 하라
見善從之(견선종지) : 선을 보거든 그것을 따르고
知過必改(지과필개) : 잘못을 알았다면 반드시 고쳐야 하고

容貌端莊(용모단장) : 용모는 단정하고 씩씩하게 하며
衣冠肅整(의관숙정) : 의복과 모자는 엄숙히 정제하고
作事謀始(작사모시) : 일을 할때에는 처음을 꾀하고)
出言顧行(출언고행) : 말을 할때에는 행한 것을 돌아볼 것이며

常德固持(상덕고지) : 떳떳한 덕을 곧게 지니고
然諾重應(연낙중응) : 대답할 때에는 신중하게 응하라
飮食愼節(음식신절) : 음식은 삼가 절제하라
言爲恭順(언위공순) : 말씨는 공손하게 하며

起居坐立(기거좌립) : 일어서고 앉으며 앉아 있고 서 있는 것이
行動擧止(행동거지) : 다름아닌 행동거지 이니라
禮義廉恥(예의염치) : 예와 의와 염과 치를 지켜야 하니
是謂四維(시위사유) : 이것을 사유라 하느니라

德業相勸(덕업상권) : 덕업은 서로 권하고
過失相規(과실상규) : 과실은 서로 규제하며
禮俗相交(예속상교) : 예의와 풍속으로 서로 사귀고
患難相恤(환난상휼) : 어려움을 당했을 때는 서로 구휼하라

父義母慈(부의모자) : 아버지는 의롭고 어머니는 자애롭고
兄友弟恭(형우제공) : 형은 우애하고 동생은 공손할 것이며
夫婦有恩(부부유은) : 부부는 은혜로움이 있어야 하고
男女有別(남녀유별) : 남녀는 분별이 있어야 한다

貧窮患難(빈궁환난) : 빈궁이나 환난 때에는
親戚相救(친척상구) : 친척기리 서로 구휼하고
婚姻死喪(혼인사상) : 혼인이나 초상에는
隣保相助(인보상조) : 이웃끼리 서로 도와야 한다

在家從父(재가종부) : 집에 있을 때는 아버지를 따르고
適人從夫(적인종부) : 시집 가서는 남편을 따르고
夫死從子(부사종자) :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하니
是謂三從(시위삼종) : 이것을 삼종지도라 한다

元亨利貞(원형이정) : 원, 형, 이,정
天道之常(천도지상) : 천도의 떳떳함이요
仁義禮智(인의예지) : 인,의,예,지는
人性之綱(인성지강) : 인성의 근본이라

非禮勿視(비예물시) : 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며
非禮勿聽(비예물청) : 예가 아니거든 듣지도 말며
非禮勿言(비예물언) :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非禮勿動(비예물동) : 예가 아니면 하지도 말라

孔孟之道(공맹지도) : 공자와 맹자의 도와
程朱之學(정주지학) : 정주의 가르침은
正其誼而(정기의이) : 그 의를 바르게 할 뿐
不謀其利(불모기리) : 그 이익을 꾀하지 아니하며

明其道而(명기도이) : 그 도를 밝게 할 뿐
不計其功(불계기공) : 그 공을 계교하지 않는다
終身讓路(종신양로) : 남에게 평생 길을 양보해도
不枉百步(불왕백보) : 백보를 굽히지는 않을 것이요

終身讓畔(종신양반) : 한평생 밭둑을 양보한다 해도
不失一段(부실일단) : 일단보를 잃지는 않을 것이다
天開於子(천개어자) : 하늘이 자시에 열리고
地闢於丑(지벽어축) : 땅이 축시에 열리고

人生於寅(인생어인) : 사람이 인시에 태어나니
是謂太古(시위태고) : 이 때를 태고라 한다
君爲臣綱(군위신강) : 임금은 신하의 근본이 되고
父爲子綱(부위자강) : 아버지는 자식의 근본이 되고

夫爲婦綱(부위부강) : 남편은 아내의 근본이 되니
是謂三綱(시위삼강) : 이것을 삼강이라 한다
父子有親(부자유친) : 부모와 자식간에는 친함이 있고
君臣有義(군신유의) :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고

夫婦有別(부부유별) :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잇으며
長幼有序(장유유서) :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朋友有信(붕우유신) : 벗과 벗 사이에는 신의가 있어야 하니
是謂五倫(시위오륜) : 이것을 오륜이라 한다

視恩必明(시은필명) : 볼 적에는 반드시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聽思必聰(청사필총) : 들을 적에는 반드시 밝게 듣는것을 생각하고
色恩必溫(색은필온) : 낯빛은 반드시 온순하게 할것을 생각하고
貌思必恭(모사필공) : 얼굴모습은 반드시 공손하게 할것을 생각하고

言思必忠(언사필충) : 말을 할적에는 반드시 충직하게 할것을 생각하며
事恩必敬(사은필경) : 일을 계획할 적에는 반드시 삼가할 것을 생각하고
疑思必問(의사필문) : 의문이 나는것은 반드시 묻고
憤思必難(분사필난) : 분노가 날적에는 더욱 어려워 질것을 생각하며

見得思義(견득사의) : 이득을 얻었을 때에는 의를 생각해야 하니
是謂九思(시위구사) : 이것을 구사라 한다
足容必重(족용필중) : 발은 반드시 무겁게 하고
手容必恭(수용필공) : 손은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目容必端(목용필단) : 눈은 반드시 단정하게 하고
口容必止(구용필지) : 입은 반드시 다물고
聲容必靜(성용필정) : 음성은 반드시 고요하게 하고
氣容必肅(기용필숙) : 숨쉬는 모습은 반드시 엄숙하게 하고

頭容必直(두용필직) : 머리는 반드시 곧게하고
立容必德(입용필덕) : 서있는 모습은 반드시 덕이 있게 하고
色容必莊(색용필장) : 얼굴은 반드시 씩씩하게 해야하니
是謂九容(시위구용) : 이것을 구용이라 한다

修身齊家(수신제가) : 몸을 닦고 집안을 정제함은
治國之本(치국지본) :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며
士農工商(사농공상) : 선비와 농군과 공인과 상인은
國家利用(국가이용) : 국가의 이로움이다

鰥寡孤獨(환과고독) : 나이든 홀아비와 과부와 고아와 자식 없는 늙은이
謂之四窮(위지사궁) : 이를 사궁이라 하고
發政施仁(발정시인) : 정사를 베풀고 인을 베풀되
先施四者(선시사자) : 먼저 사궁에게 베풀어야 한다

十室之邑(십실지읍) : 열 집 되는 마을에도
必有忠信(필유충신) : 반드시 충성되고 믿음 있는 사람이 있다
元是孝者(원시효자) : 원래 효자라는 것은
爲仁之本(위인지본) : 인을 행하는 근본이다

言즉信實(언즉신실) : 말은 믿음 있고 참되어야 하고
行必正直(행필정직) : 행동은 반드시 정직해야 한다
一粒之穀(일립지곡) : 한톨의 곡식이라도
必分以食(필분이식) : 반드시 나누어 먹어야 하고

一縷之衣(일루지의) : 한벌의 의복이라도
必分以衣(필분이의) : 반드시 나누어 입어야 한다
積善之家(적선지가) : 선을 쌓은 집에는
必有餘慶(필유여경) : 반드시 경사가 남고

積惡之家(적악지가) : 악을 쌓은 집안에는
必有餘殃(필유여앙) : 반드시 재앙이 남는다
非我言老(비아언로) : 내 말이 늙은이의 망령이라 하지 말라
惟聖之謨(유성지모) : 오직 성인의 법도이니

嗟嗟小子(차차소자) : 슬프다, 소자들아
敬受此書(경수차서) :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받아 수업하라.

그동안 사자소학을

구절구절 읽어보고

귀동냥 하면서 대강대강

읽어본 기억만 있습니다 .

오늘 우연한 기회에 차근차근 읽어보니

어찌이리 구구절절 가슴에 사무치는지

아주 기냥 뼈속에 스며드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