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일기

가을은 수확의 계절~~~~^^

^^지니 2015. 9. 21. 22:57

 

가을에 밭에 가면 가난한 친정 가는 것 보다 낫다

 

가을판에는 대부인 마님도 나막신짝을 들고 나선다.’

 

가을에 친아비 제()도 못 지낸

사람이 봄에 의붓아비 제()지낼까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바뿌다.

 

 

가을속담을 몇개 살펴보았습니다.

 

 

 

산경의 대추나무에도

그야말로, 말그대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입니다.

 

 

 

 

울 옆지기 엄청 많이 달린 대추를 따면서

연방 신기해서

우째이리 많이 달렸노~~~

하면서리

엄청  좋아하네요.

 

 

 

 

대추가 빨갛게 익으면 따려구 했더니

대추는 저래 파란색일때 따야 한다고 하네요

하긴 빨간대추를 따보니 기냥 손만 갖다대도

땅에 다 떨어지네요.

 

 

 

 

혼자서 오롯이

수확한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_*

 

 

 

ㅎㅎㅎ

참으로 장하디 장한 배나무입니다.

저~~~

수~~~~많은 풀속에서

어찌 저리 자라서 열매를 맺었는지...

참말 ~~~

용타~~~~!!!!

 

 

 

 

 

맛?

엄청 달아유~~~

과즙도 어찌나 많은지..

근데 안즉 따지 않았어요

쪼매라도 더 두고보면

쪼매라도 더 자랄까봐서리....

 

 

 

 

 

올해 따아아아악 한개 맺은 호두열매입니다.

신기방기 신통한 호두~~~

저것도 안즉 안따고 쪼매 더 두고 보기로~~~

 

 

 

헐~~~

왕 대박 호박입니다.

어찌나 큰지...

뭐 들지도 못하고

기냥 겨울때까지 밭에 두어야 할거 같아요

저리 내비두면 누런호박 될 거 거든요^^

 

 

 

 

울 옆지기 좋아하는 무청시래기용 무 입니다.

울 옆지기가 자랑이 대단합니다.

무 싹이 난다고~~~^^

 

 

 

 

근데 정말 자랑 할 만하죠?

무씨를 심었는데

저리 싹이 난다는거는...

정말

그대는 진정

농부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