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이야기
서울 꿈 새김판 ~~~~
^^지니
2016. 6. 27. 17:04
서울 도서관에 실린
서울 꿈새김판이라고 합니다.
" 너라는 그늘에 들어서니,
나는 바람이 되고......"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올 여름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할 문구로
‘너라는 그늘에 들어서니, 나는 바람이 되고’가 게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문안공모전을 거쳐
배동철(52)씨와 염상균(39)씨 공모작을 공동 우수작으로 선정하고,
두 작품을 모티브로 한
‘너라는 그늘에 들어서니 나는 바람이 되고’
서울꿈새김판을 27일부터 8월까지 게시한다.
이번 공모전에 총 618건이 접수된 가운데
이들 작품은 무더위를 식히는 그늘과 바람을
‘나’와 ‘너’에 대입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성을 부각시켰다.
또 시원함의 대표 이미지인 느티나무와 그늘을 시각적 이미지로 제시 하는 한편,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배동철·염상균 씨에게는 각각 3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되며,
4명 선정된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 1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배 씨는
“내가 먼저 아껴주면 상대방도 어느새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나를 배려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여름 무더위를 이기자는 취지로 응모했다”고 밝혔다.
염 씨는
“어린 시절 땀 뻘뻘 흘리던 더위도 시골 동네의 커다란
느티나무 그늘에만 들어서면 어느새 시원해지던 기억이 있다”며
“지금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느티나무의 풍경과
그 그늘아래서 장난치고 어른들께 꾸중 듣던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2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만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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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게시되는 서울꿈새김판.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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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기자님의 글을 옮겨보았습니다.
서울 교보문고의 광화문글판은 좋은 글귀를 찾아서 옮겨 적었다면,
서울도서관 정면벽에 부착되어지는 서울꿈새김판은
공모전을 거쳐서 2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을 선정하는게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2013년 가을판
"괜찮아 바람싸늘해도 사랑 따스하니"
2015년 6월 보훈의 달
" 어머니 보고 싶어요"
2016년 봄 글판
2015년 봄 글판
2014년 겨울 글판
2014년 봄 글판
" 보고싶다. 오늘은 꼭 먼저 연락할게"
2015년 겨울 판
"시린날. 손 끝에 닿은 따스한 한 줄"
가슴에 콕 와 닿는 구절이 있으신지요...
저는...
구구절절...
가심에 콕 와 닿습니다
시원한 오후시간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