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차 만들기~~~^^
넓디 넓은 산경에는 모과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아니, 아니 이제 보니 두그루가 있네요.
뭐 기억력이 없어서리
모과나무가 어떻게 심어졌는지~~
언제 사서 심었는지~~
살때는 어디서 샀는지~~~
한개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이~~쪽에 한그루...
저~~쪽에 한그루 서있는것이 모과나무입니다.
모든 사물(나무든지,꽃이든지, 잔디든지,상추든지, 사람이든지)은
천지만물은 가꾸어야 제대로 된 물건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뭐 자유도 좋고...
자연스러운것도 좋지만 가꾸어야 하는데...
이곳 산경은
그저 자유롭게, 무공해로, 알아서 크고 싶은데로 맘껏 자라슈~~~
그래서 못자라는 나무는 도태되어야 하는 법칙이 있는지라
모과나무도 가지치기도 하고...퇴비도 좀 주고...
봄에 꽃이 너무 달리면 좀 따주기도 하여야 이뿌고 반질반질한 모과를 수확할것인데
도통 그러지를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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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 따악 모과처럼 생긴 모과가 열렸습니다.
가을이 되어
약간은 쓸쓸해보일수도 있는 산경에
노란 모과가 주렁주렁달린 모습하나만으로도
모과나무의 역할은 제대로 한것 같습니다.
더 이상 바라는것은 욕심이네요
*_*
시내 나갈때 몇개 들고 나가서
누구를 주고 싶어도
"에이 뭐 병들고 모양도 이뿌지 않으것 이런것을 주나?" 라고 흉볼것 같아서
주지도 못했네요.
우리집 모과는 나무에서는 한개도 따지 못했습니다.
기냥 나무에 달려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모과만 주워 모아
혹시 깊은산골 산경에 오시는 분 있으시면 차안에 막 던져 넣어 드리긴 했어요~~
모과차 만들기 시작 하였습니다.
우선 깨끗이 씻어서
감자깍는 칼로 얇게 썰어 놓은후
재빨리 채를 썰고서 설탕에 버무려 놓아야 합니다.
아주 신속하게 해야 모과차 모양이 이뻐져요
색이 변하면 약간 갈색이 되어 이뿌지가 않더라구요
설탕에 마구마구 버무려서 갈변을 막은후
이뿐병에 담고 남은 공간은 꿀을 채워 넣거나 올리고당을 넣어서
이개월정도 지나서 모과액이 우려난담에 차로 드시면
정말 좋답니다.
저렇게 이뿌게 담아 놓았어요
저런병이 약 10개정도 만들어 졌습니다.
약 2개월후에 산경오셔서 지니가 내는 문제 맞추시면 저거 한병드려요~~~^^
자 문제 나갑니다~~~
아이유가 귀여울까요? 지니가 더 귀여울까요?~~~
아이고 우스워라
오늘 별로 웃은일 없었는데
지금 이 글 쓰면서 혼자 엄청 웃습니다.
ㅎㅎㅎ
ㅍㅍㅍ
ㅋㅋㅋ
우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