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태풍이 지나간 자리~~~^^
엄청난 바람과 함께
눈이 펄펄 내렸습니다.
마구 휘날리기도 하였고...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았나봅니다.
태산명동 서일필이었습니다.
앗싸~~~
연못에 얼음얼었네요~~
더 꽁꽁얼면 울 옆지기에게 시게또만들어 달래서
시게또 타야징~~~^^
많이온 눈 아니네요
산경에 눈이 왔다고 하면 온~~산, 온~~~들 나무까지 하얗게 와야 눈왔다고 할 건데..
이정도쯤은 기냥 날린눈이라고 할까나~~~~
울 초롱이도 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느라
무쟈게 수고가 많습니다
초롱아~~~이뻐~~~~
옹달샘도 얼음기둥이 생겨서
그 사이로 물이 기냥 졸졸졸졸
눈 많이 왔을때는 나무에 눈들이 소복소복쌓여서
차암 보기가 좋았는데..
이정도 눈으로는 ....
반맘도 안차네요*_*
울 옆지기 넉가래 휙던져놓고 어디로 갔나~~~
눈 쓸고난 자리지만 눈들이 그대로 얼어서
별로 소용이 없어보입니다.
저~~아래 우체통까지 길 만들러 내려갔나봅니다.
혼자 저아래까지 내려가자면
...
아이고 엄청 추웠을것 같네요.
차암 사진 못찍네요~~~^^
하늘이 하도 파래서...
이뻐서 찍는다고 찍어보았습니다.
다시 찍어도 도찐 개찐~~~
ㅎㅎㅎ
한참만에 올라오는군요.
눈이라는게 그래도 저리 한번 지나가는 시늉이라도 해놓으면
그자리는 빨리 녹더라구요~~~
간밤에 바람에
세상에
화덕위에 놓여져있던 솥이
저리 사뿐히 날아가서 앉아있네요.
누가 화덕에서 꺼내놓은것 처럼...
근데 솥뚜껑은 어디있는거야~~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눈에 덮혀서인지
보이지도 않고..
눈녹는 봄되어야 찾을것 같네요
ㅎㅎㅎ
차암 희안하게 가서 앉아있네 솥이~~~
눈이 오긴왔는데
간밤에 엄청난 바람에의해서
어느정도 제설작업이 된것 같아요
눈온뒤 날씨가 포근하면 금방금방 녹을건데
한낮인데도 바깥온도는 영하 15도 내외니...
그대로 멈춰라!!입니다.
솥뚜껑 찾았어요
아주 기냥 훨훨날아가서 얌전히 앉아있네요.
아주 기냥 신기방기
날씨는 추워서 폰카를 찍는데도
손이 얼얼했지만
공기도 너무 맑고,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좋아 기분이 개운해 졌습니다.
창고방에 들어가서
홍시감 한개들고 나와서
숟가락으로 떠 먹었는데
아이고 이시려워서리...
ㅎㅎㅎ
ㅋㅋㅋ
보기엔 말랑말랑해 보이는데 완전 얼음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