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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 아닙니다.

^^지니 2021. 1. 30. 10:36

눈이 완전 많이 왔다가 

금새 녹았다가

다시 왔다가..

바람불다가...

햇볕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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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 안 심심할정도로 날씨가 변화가 무쌍합니다.

화목보일러덕분에 

실내에서는 반팔을 입고 지내지만

밖은 바람만 안불면 완전 봄기운이 완연하답니다.

어제는 너무 따뜻하여

한바퀴 삐리링 둘러보았네요

나무에 움들이 틔었나 어쨋나~~~

 

 

 

 

저정도면 움을 틔었다고 할수있을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음력으로 정월이 아직 멀어서인지

봄느낌은 아니었네요 아무리 따땃해도......

 

 

은행나무 순.... 

겨울이면 화목보일러연기가 모락모락 ~~

모르는 사람들은 억시로 평화로워보이고

편안해보이고 

따땃해보이지만

저 연기를 내기위하여

산에서 나무를 하고 

지게에 져서 옮기고

밤중에 나가서 불을 보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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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수고로움을 간직한

두얼굴의 연기랍니다.

 

 

 

그저 비만 안오면

하든지 안하든지

나무를 해야하는 느낌 아니 압박감

날씨좋은데 방에 있으면

무슨 죄책감이 드는 느낌이랄까??

날씨에 떠밀려서 밭으로나오 이곳저곳에 쓰러지고 넘어지고 잘려진나무들을

정리정돈하는 

산경의 철부지

ㅎㅎㅎ

 

 

햇살이 따땃하여 난방하지 않은 컨테이너방도 억시로 따땃한 겨울 한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