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부터인지,
그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자작나무를 엄청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산만 쳐다보면
이산에는 자작나무가 있나...없나를 판단하는걸로
산을 보기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집 가장자리에 딱~~한그루 서있는 자작나무를
빠득빠득 우겨서
집 주변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옮겨심은지 2개월정도 지났는데
잘~~ 자라기 만을 바랄뿐이랍니다.
신기하게도 나무줄기가 하얗게 얇게
벚겨지네요.
옜날에는 저 얇은 껍질에
戀書를 써기도 하였다는군요.
편지한번 써볼까 싶어
살살 벗겨보았더니
벗겨지네요*_*
편지... 쓸만한데요~~~
"저녁먹고나서
요아래 방아간에서 만나"
아마 이렇게 썼을거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