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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_*
아직 봄 아닙니다. 그저 눈 녹은 온기로 인해 대지가 조금 촉촉해지고 양지쪽의 땅들은 녹았네요 음지의 땅들은 아직 딱딱해요 ...얼었어요 아래밭까지 봄맞이 나가보았어요. 겨우겨우 움튼 은행나무가지에 맺힌 물방울!!! 버들강아지~~~~!!! 헐~~~~~ 시체놀이하는군!!!!! 호두나무에 맺힌 물방울!!!! 봄은 역시 산수유꽃이 젤 일등입니다. 너무너무 귀요미 아 ~~~진짜 너무 이뿌다. 나의 인생에서도 저런적이 있었던가!!!!!!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 . . . 하상욱시인님의 글을 옮겨적어 보았습니다. [출처] 시 읽는 밤, 시 밤(하상욱)_재밌는 사랑시|작성자 사봄
2024.03.08 22:23 -
무청 시래기~~~^^
울 옆지기는 상추갈비 뜯는 사람이니..... 식성에 대해서는 두 말 할필요가 없네요. 보리밥과 시래기, 상추, 홀잎나물, 머위나물 등등 나물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이웃마을의 어르신께서 너무 보드랍고 품질이 좋은 시래기를 삶아서 주시네요. 사진으로 표현은 안되지만 정말 부드럽고 때깔이 좋은 무청시래기네요. 무청 껍질을 벗기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미안해 하셔서 너무 황송하였답니다. 다듬기 박사 울 옆지기가 무청시래기 줄기 껍질벗기기 하였습니다. 껍질벗기면서 한마디 하네요 "무청시래기 껍질벗기는거는 현미를 백미만드는거캉 같은거네" 우와 듣고보니 그렇네요 예전에도 저리 무청 시래기 껍질 벗겼어요? 엄마일 안도와주기 일등인 지니는 결혼전 뭐 저런거 한번도 해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던터라.... 기억이 ..
2024.03.08 21:55 -
나뭇꾼
산골의 겨울은 제설작업과 나무하기.... 눈오는 날은 제설작업 눈 녹은 날은 산에 나무하러가기 이렇게 따아악 두가지일 뿐이다. 2011년에 귀촌하여 2013년쯤에 산불진화대 모집광고를 보고 체력시험을 보고 당당히 합격을 하여 진화대 생활을 잠시 한적이 있었다. 그때 지급받은 산불진화대옷인데 저옷이 특수하게 제작되어서인지 산에 나무할때 입으면 정말 좋다고 한다 잔 가지에 찔리지도 않고 어지간한 찔레가시는 통과하지도 않는다고 하면서 해마다 겨울이면 저 옷을 꺼내어 입는다 군데 군데 빵구가 난곳도 있고 실밥이 틑어진 곳도 있지만 손수 바늘에 실을 꿰어서 수선까지하면서 입는 완전 액착옷이 되었다. 다행이 우리가 사는곳은 독립가옥이어서 주변에 산 뿐이다 사방팔방으로 10미터밖이 전부 울창한 산림인지라 올해처럼 눈..
2024.03.07 23:18 -
2024년 2월 5일, 6일
아침에 일어나니 이미 온세상은 눈세계 다시 눈이 시작하여 해가뜨도 눈, 낮에도 눈, 해가져도 눈, 밤에도 눈, . . . . 오는 눈 관계없이 내리는 눈은 하염없이 내리는 2월 초순이다 밤이면 소나무에 쌓인 눈으로 인해 뚜뚝 뚝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겨울이면 가지에 잎들이 모두떨어져 아무리 눈이 와도 가지가 부러지지는 않는데 소나무는 푸른가지가 많아 그곳에 눈이 쌓이면 가지들이 뚜뚝 하고 떨어진다. 그래서 눈 오는 깊은밤에 대지가 조용할때 눈 오는 소리와 소나무 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같이 들리나 보다 소나무 가지가 곧 떨어질듯 처진 소나무가 되어 있다. 긴 막대로 눈을 털어보니 눈들이 내리면서 얼어버려 떨어지지도 않네.... 자연법칙에 그냥 맡겨 보는수밖에.... 눈 호강 맘껏 하였..
2024.03.07 22:55 -
2024년 1월 10일 ^^
2024년 갑진년의 첫눈이 내렸습니다. 내리기 시작하였다는표현이 맞네요 작년겨울에는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눈이 많이와서 가뭄은 해소가 된듯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꽤크게 들려옵니다 날씨가 너무추워 햇살이 많이 비추고 있지만 눈은 전혀 녹지 않고 있네요
2024.03.07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