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도반!!!
엄마하고 같이 사진찍으신 분은 대월행보살님이십니다. 엄마보다는 7~8세 손위시고, 엄마와 함께 참선도 하시고 불교이야기도 마음이 맞아서 같이하시기도하고 하여튼 엄마와는 뜻이 맞고, 마음이 맞고, 그리고 생각이 맞아서 예전부터 전화를 하면 한시간씩하는, 정말 몇분안되는 엄마의 친구도 아니고 언니도 아니고 그야말로 엄마인생에 있어서 가장 가까운 도반님이십니다. 원래 김천에서 살고 계셨는데, 아저씨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자식들이 있는 서울로 과감하게 이사를 가셨습니다. 뭐 이사가신지가.... 20여년은 족히 된것 같습니다. 엄마가 참선모임을 만들어서 두분이 중추적열활을 맡으시고 마음이 잘 맞으시는 유일무이한 도반님이셨습니다. 보살님께서 서울로 가시고나서부터 엄마의 한쪽 팔이 떨어져 나간것처럼 허전하게 보내시기도..
엄마 이야기
2021. 12. 16.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