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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5일,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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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2024. 3.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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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이미 온세상은 눈세계

다시 눈이 시작하여 해가뜨도 눈,

낮에도 눈,

해가져도 눈,

밤에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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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눈 관계없이 내리는 눈은 

하염없이 

내리는 2월 초순이다

 

밤이면 소나무에 쌓인 눈으로 인해

뚜뚝 뚝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겨울이면 가지에 잎들이 모두떨어져 아무리 눈이 와도 가지가 부러지지는 않는데

소나무는 푸른가지가 많아 그곳에 눈이 쌓이면

가지들이 뚜뚝 하고 떨어진다.

그래서 눈 오는 깊은밤에 대지가 조용할때

눈 오는 소리와 소나무 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같이 들리나 보다

 

 

 

소나무 가지가 곧 떨어질듯 

처진 소나무가 되어 있다.

긴 막대로 눈을 털어보니

눈들이 내리면서 얼어버려

떨어지지도 않네....

자연법칙에 그냥 맡겨 보는수밖에....

 

 

 

눈 호강 맘껏 하였다.

 

 

 

2월 6일

눈은 안와도 온통 눈세계

겨울왕국이었다 

나는 겨울왕국의 엘사 가 되었다.

엘사는 나의 분신이었다.

나는 엘사다

오늘은 눈은 오지 않았지만

이번엔 얼음이 얼었다

눈도 얼었고 

눈을 치운자리도 얼고

나뭇가지의 눈도 얼고

전깃줄에 쌓인 눈도 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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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