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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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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2024. 3. 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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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마을주민들과 함께 경노당에 비치하여

놓을 수 있는 달력을 만들어 보기 하였습니다.

나태해지기 쉬운 농한기지만 이렇게

김천시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행복교실 덕분에

어르신께서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살기좋은 도시 김천!!! 사랑합니다*_*

 

차암 정말 따아악 맞는 계절을 선택하셨어요.

맞아요 5월의 여왕님 맞습니다. 부지런하시고 멋쟁이시고 못하시는게 없는 안간리언니입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일을 너무 많이 하신다는거....

제발 몸 좀 생각하시고 쉬시면서 일하세요*_*

 

어떤색을 칠하도록 선생님께서 유도하시지 않으시고 색연필만 주어지고 본인들이 알아서 색을 칠하는 학습이었는데,

모두들 어찌나 계절에 적당하고 이뿐색을 선택들을 하시는지

정말 감탄감탄을 하였습니다.

커다란 숫자도 돋보기를 꺼내야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만 마음만은 초등학생이네요. 책을 손에 놓은지가 까마득한 옛날일일 것 같은데 저리 관심가지고

무슨 색을 칠할까 연구하고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요리면 요리, 밭일엔 일등

하여튼 못하는게 없으신 마을의 언니입니다.

달력의 제일 첫장인 1월을 맡으셨는데

~~~진짜 용이 하늘로 곧 승천할 것 만같은 생동감이 넘치는 색감과

색채였습니다. 정말 지금 보아도 막 꿈틀거리는 것 같습니다.

 

마음은....

방년 20세입니다.

이뿌게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였지만...

흑흑흑

눈이 잘안보여 ...너무나 어쩔수 없이 ....흑흑흑

돋보기를 꺼내어 쓰고 있습니다.

~~~~~~~진짜~~~~~~

나 아직 노인 아닌거등~~~~~~

 

 

 

오래간만에 하는 색칠공부에 초집중을 하여

그리기 하고 있네요. 안간리의 찐공주언니입니다*_*

 

 

늘 조용하신 어르신께서 진지한 표정으로 색을 칠하고 계십니다.

너무 보기 좋네요

위에 언니하고 부부이신데 언제나 조용하시고, 깔끔하시고,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이 항상 모범을 보이시는 분들이십니다.

존경합니다 형님~~~~

 

귀농 3년차인 자매입니다. 혼자만의 귀농보다 자매가 저리 같이 귀농을 하니

서로가 서로에게 어찌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언니는 거의 맥가이버수준이십니다. 밭일이면 밭일

과수작업이면 과수작업,

고사리나물채취면 고사리나물채취1....

뭐든 했다하면 일등을 하여야 하는 한다면 하는 성격이시랍니다.

울 마을의 보물자매입니다.

 

 

 

정말 계절을 잘 고르신 언니입니다.

4!!!

맞아요 4월에 딱어울리는 조용한 언니.

원래는 우리마을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거의 막내급 언니였는데

1~2년 사이에 갑자기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께서 유명을 달리하시고 나니 갑자기 울 마을에서 두 번째 어른이 되셨습니다. 마을회관에 필요할 것 같다고 하시면서 멸치를 내장을 빼내고 깔끔하게 다듬어서 한 봉지 가지고 오신 것은 정말 안간리의 잊지못할 전설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안간리 행복교실의 남학생들입니다...

얼러고 달래고 금이야 옥이야 하면 겨우 한가지 따라하곤 합니다.

게다가 옆에서 어찌나 한 말씀들은 많이 하시는지

이래라 저래라 색이 너무 붉다~~너무 시퍼렇다~~~너무 노랗다...

아 진짜 잔소리의 대마왕님들이십니다.

 

 

 

안간리의 노인회장님이십니다. 칠순을 훨씬 넘긴 나이의 어르신이지만 공부할 때만큼은

얌전한 학생이 되어 집중하여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노인회장니이임 이런 모습 처음이야^*_*

 

 

 

부항면의 제일 끝자락인 안간리는 지명이 변경되기 전에는

지례현 서면에 속한 안간, 대평으로 구분되어지다가 1895년에 서면을 양분하여 하서면에 귀속되었고

1914년에 두 마을을 통합하여 안간리라 하고 부항면에 편입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안간리는 부항면 서쪽 끝 오지 마을로서 면 소재지와는 7.5km 떨어진 곳에 있는

대평·웃안간·아랫안간 마을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지금은 인구가 많이 줄어들어 그 옛날 지명대로 다시 안간과 대평마을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뭐 딱 꼬집어 분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안간마을 어르신들과 대평마을어르신들은 뭔가가 어우러지기가 서먹서먹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 행복교실로 인하여

마을화합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