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4개월만에 뭘해서 차를 한대 사게 되었나~~~
깜딱 놀라셨죠*_*
ㅎㅎㅎ
귀농의 필수품인 경운기를 구입하였답니다.
귀농하여 우리가 농산물을 팔아서 그돈으로
경운기를 사야 .... 그거이 원칙인데...
맞는말이긴.... 한데....
.
.
.
그런 수익금으로 경운기를 사야한다면
....
글쎄요.... 과연 경운기를 살수있을까요????
기냥,...*_*
경운기 부터 구입하기로
하였답니다.
잘 했 죠??
짜~~~~잔~~~
어때요~~~
멋진 경운기죠...
저 뒷쪽으로 여러개있는 것들중에
한대의 경운기가 우리것이 되었답니다.
아직 경운기라고는 한번도 만져본적도 없는 ....
옆지기 ㅎㅎㅎ
왕 초보인데...엄청 기분은 좋아보이는 군요.
저분은 저 경운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웃집 어르신인데
초보자가 경운기를 산다고 하니
애가 쓰여서 한가지라도 더 알려주시느라고
경운기쎈터 주인아저씨보다 더 열심히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처음듣는 용어들이 많아
부지런히 받아서 적고...
부지런히 알려 주시고...
교육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에궁~~~공부를 저리 열심히 했다면.....
ㅋㅋㅋ
오르막을 올라갈때의 양손손잡이의 용도가
내리막을 내려갈때는 완전 반대라고 하는군요
....
완전 복잡하였습니다.
드디어 출발입니다~~~
저곳에서부터 저의 집이 있는 안간리까지는
16km정도 되는 거리인데...
걱정 안해유~~~오늘 안에 집에 가면 되겠지유~~~
모두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켜 보고들 계십니다.
지니는 경운기 바로 앞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데
옆지기가 저 더러 자꾸 먼저 출발을 하라는 거예요
저는 또 완전 감동 받아죠
야~~진짜 책임감 있다.
경운기를 처음 운전하려면
엄청 긴장되고 걱정될건데
그래도 내가 먼저 출발해서 가는거를 볼려구
그러는구나 하고 완전 감동 먹고
부드럽고 은근한 눈빛으로 미소를 머금으면서
"괜찮아 경운기가 먼저 출발하는거 보고
나는 뒤에 출발할께~~"
했더니
눈에 불을 확 켜고 버럭 화를 내면서
"이사람아~~~네 차가 먼저 가야지 내가 앞으로 나가지
처음 운전 하는데 내가 옆으로 우째 비켜 가노
빨리 차 빼!!!!"
우이씨~~~
지니 바로 꿈 깼어유~~~~
드디어 출발을 했습니다.
우선 1단으로 찬찬히 가보는데...
처음이라그런지 1단도 무지 빠르더라구요.
ㅎㅎㅎ
길에서 점심먹어야 할것 같은 예감입니다*_*
드디어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16km를 단 2시간만에 완주를 하였네요.
완전 무사고로 왔습니다.
워낙 차들의 왕래가 없는 동네라
오는 동안에 충분한 주행연습이 되었다고 하네요.
오는 동안에는 긴장해서 잘 몰랐는데
집에 오니 완전 발시럽고,
손시럽고,
귀시럽고,
볼시럽고.....
엄청 추워보이는데도
사고싶었던 경운기를 사게 되어서
룰루랄라 하더라구요.
경운기에 앉아 있으니,
경운기를 운전하고 있으니
정말 농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집에 놀러 오시면 경운기뒤에 타 보실수 있는
행운 드릴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