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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만들어 먹어보세유(펌글)

유익한 이야기

by ^^지니 2012. 4. 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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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는 정말 사천짜장 맛일까? 짜파구리 만들기
언젠가 SNS 타임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짜파구리>
짜파구리란 단어 자체를 그 때 처음 들어봤는데
짜파구리란, 짜파게티 + 너구리 함께 넣어 끓이는 신종 요리법(?)을 말하는 거란다.
짜파구리, 짜파구리..왠지 입에 착착 붙는 귀여운 이름 ㅎㅎ
사실 난 라면자체를 그리 좋아하질 않는데다
이상하게 라면만 먹으면 어김없이 큰 뾰루지가 올라오는 부작용이 있어(어제 먹었더니 지금도 징조가 보임-_-)
라면을 끓여먹는건 정말 연례행사다.
대학때 이후(엠티때 라면은 빠질 수 없는 양식이었으로 ㅋㅋ)론 1년에 한 두번이 있을까 말까한일?
B.U.T 샹하이로 넘어온 이후론 왠지 라면이 땡기는 날이 있다 -_-
이게 왠지 한인마트에서 비싸게 파는걸 보면 괜히 먹고싶어진달까 ;;;; 새우깡 역시 그렇다 ㅠㅠ
무튼!
급! 짜파구리가 번뜩 떠오른 나는 그 분께 퇴근길에 너구리 하나랑 짜파게티를 사오라고 주문-_-한 후
짜파구리 레시피 폭풍 검색에 들어감 ㅎㅎ
재료(?) : 짜파게티1개(혹은 2개), 너구리1개, 물, 기호에 따라 다시마 -_-
샹하이에서 비싼돈주고 사먹는 농심 짜파게티 1개 , 너구리 1개 준비 완료 -
짜파게티 2개 : 너구리 1개 비율이 최적의 맛이라는데 이미 장을 봐온후라 ;; 아쉽지만 일단 1:1 짜파구리 만들기 시작!
오늘 짜파구리 요리사는-_-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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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냄비에 라면 2개정도 끓일 물을 붓고 건더기들을 넣어 팔팔 끓인다.
어차피 짜파게티 하듯 나중에 물을 적당량 남기고 따라버릴 예정이므로 물 양은 크게 상관이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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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이 끓어오르면 면발을 넣고 면을 익힌다.
라면매니아인 오늘의 짜파구리 요리사님은 면 삶는데 면을 휘저으면 절대 안된다고 훈계 -_-
며칠전 지인부부와 라면 이야기를 하다 들었던 이야기인데 또 까먹고 젓가락을 넣었다가 혼났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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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당히 면을 삶는데 조금 덜 익은듯 살아 주는게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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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짜파게티 끓일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물을 자작하게 남긴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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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짜파게티 스프부터 투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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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너구리 스프를 넣는데 너구리 스프의 양으로 매운맛(이라쓰고 라면수프맛이라 읽는다)을 조절해줘야한단다.
무튼 오늘의 요리사님은 감으로 너구리 스프의 반가량 넣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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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면이 뿔지 않게 -_- 재빠른 속도로 샤샤샥 섞고..
빛의 속도로 섞고계신 짜파구리 요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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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을 내신다고 이런 쇼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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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이렇게 완성된 짜라자짜짜짜 ~ 짜파구리
짜.파.구.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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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사천짜장 맛이라고 해야하나 ..
기본 짜파게티 맛에 뭔가 매운맛과 MSG향 가득한 라면스프맛이 잘 어우러져 뭔가 더 중독성있는 맛의 짜파구리.
진한 라면수프맛때문에 먹으면서 죄책감이 느껴졌지만 왠지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는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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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종종 생각날것만 같다 ;;;
짜파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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