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물론이고
시시때때로 고추를 쳐다보면서
벌레잡고,
마요네즈로 만든 액 살포하고,
진딧물 있나없나 살펴보는데
어제 비가 오락가락하여
하루 밭에 가지 않았더니
세상에나 세상에나....
아주기냥 맛나게 파먹었습니다.
거의 한나무에 2개정도씩 먹은거 같아요.
꿩이 자주날아와서
꿩이 우리를 안무서워한다고 좋아했는데
혹시 꿩이 범인일까요~~~
겁이 없어서
가까이 다가가기전에는
아예 꼼짝을 않더라구요.
비둘기도 방문하는거 같고,
고라니도 아닌거 같고....
궁여지책으로 강아지를 양쪽으로 한마리씩
세워 놓았습니다.
좌 '보리',
우 '들'
아주기냥 든든합니다.
이쪽에 한마리~~~
저~쪽에 한마리~~~
효과가 있을려나요???*_*
애초 이곳에 농작물을 심으면서
나도 먹고 찾아오는 짐승들도 먹고
서로 어울려 잘자 맘 먹었는데
그래도 저렇게 옆지기가
금이야 옥이야 손으로 벌레잡아가면서
돌보고있는 고추를 한나무에 두세개씩
흔적을 남기니....
에이~~~~
나원참~~~
울 강아지들을 옮기면서
잘지켜~~~말을 했지만
...
그까이꺼 좀 나눠먹어도...
될건데...
...
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