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디오에서 심장을 떨리게 하는 말로서는
어떤 말이 있을까하는 주제로
이야기 하더군요.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아기를 처음 안았을때,....
등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나는 무슨 이야기가 나의 심장을 떨리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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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 보니
요즘 저의 심장을 떨리게 하는 게 있답니다.
바로 이것이랍니다.
오이망을 걸쳐 놓았더니...
얼매나 신기하고,
귀엽고,
이뿐지 모릅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 제보하면 안될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달려가서 보고 웃고,
밥 하다가도 달려가서 보고 웃고,
커피마시다가도 중간에 달려가서 보고 웃고...
아주 작은 아니, 쬐끄만 오이에
가시가 쑝쑝쑝 나 있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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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떨린답니다.
천원에 3포기 주고 산 토마토도
이렇게 열매가 열렸습니다.
이 감나무는 심은지 3~4년쯤 되는데
열매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옆지기, 저, 아부지, 엄마
감 한 개라도 건질 욕심에
오며,가며 보는대로 퇴비를 주었나봅니다.
감꽃은 구경도 못하고 감잎이 우산 만 합니다.
제 손도 작은손이 아닌데
크기를 비교하려구 손바닥을 대어보았답니다.
감나무가 아니고 감잎나무네요 ㅎㅎㅎ
비가 온뒤에 여기 잠시(약 2분정도) 앉으면
어~~~ 내가 신선이 되었나???
요즘 어떤말, 일로 심장이 떨려 본 일이 있으세요~~~~???!!!
포근하고, 행복하고, 기분좋은 밤 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