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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동 엄청 하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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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2012. 8.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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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엄청 파~~~랗고

맑다가

우리가 방에 따아악 들어오면

소나기가 옵니다.

거참~~~

희안하죠??

 

 

한군데......

 

 

 

 

두 군데.....

 

 

 

 

 

세군데....

이렇게 세군데로 나누어서 말리고 있으니

소나기가 오면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러다가

하늘에 검은구름이 뭉게 뭉게 있어

방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기다리고있으면

하늘이 캄캄해져도 소나기는 내리지 않고...

하늘이 파랗게 맑아서

이젠 비 안 오겠지 하고 방에 들어가면

파~~란 하늘에서 비가오고...

거참 나원 ...

요상 합니다.

 

 

 

 

작업복으로 입는 바지가

어디 한군데가 쭈우욱 찢어졌다고 하면서

내가 꿰매어 볼게 하면서

돋보기 쓰고 저러구 있네요 ㅎㅎㅎ

바늘꿰기가 힘들어 보여

내가 바늘귀에 실 걸어 줄께 하였더니

"돋보기쓰고도 바늘에 실 못꿰면 죽어야지~~"

하면서

기어이 혼자서 바늘귀에 실을 꿰고 있습니다.

누가 말린대유~~~~

 

 

 

 

 

고등학교때 교련복을 줄여서 입었다고 합니다.

우리 고등학교때 교련복 줄여입는 학생들은

농뗑이들이나 교련복 줄여 입었었죠 아마~~~!!*_*

울 시어머니 솜씨가 보통 솜씨가 아니시거든요

어지간한 옷은 직접 만들어 입으시고

모시옷 정도는 거뜬히 바느질 하시는 동네에서

소문난 솜씨이신데

그 솜씨를 못 미더워 직접 교련복, 교복을 줄여 입었다고 하니

ㅋㅋㅋ

누가 말린대유~~~~

지니는 교련복, 교복 줄여 입는거는

꿈도 못 꾸었죠~~

기냥 엄마손잡고 양장점에 가서 옷 맞추어 입고

3년은 입어야 하니 크게 맞추자 ~~고 하면 "예"

속에 내복도 입어야 하니 허리도 한치수 크게 맞추자~~~고 하면 "예"

그랬었었는데......

그 두사람이 만나서 늘그막에

둘이 서로 앉아서 고추말리는거에

올인하고 있으니

ㅎㅎㅎㅎㅎ

이렇게 드라마틱한 인생이

....

쫌 드물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