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엔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언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울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고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 나에겐 마음 밖에 없어(Je N′ai Que Mon Ame) - Natasha St Pier (0) | 2012.10.10 |
---|---|
러브홀릭의 인형의 꿈!!! 오늘의 추천 뮤비입니다*_* (0) | 2012.09.24 |
나와 같다면 .... 김장훈!!! (0) | 2012.09.07 |
Sailing - Rod Stewart (0) | 2012.08.13 |
유승찬 ..... 혹시 그대 나와 (별도 달도 따줄께 ost) (0) | 201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