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Nobody - Ennio Morricone
(무숙자)
[Ennio Morricone(엔니오 모리꼬네)]는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싼토 쎄실리아 예술학교에서 트럼펫과 작곡을 공부한
작곡가이다. 졸업후 본격적으로 영화 음악을 시작하기전 여러가지 실험적인
음악을 작곡하였을 뿐만아니라 수많은 팝 레코드들을 어렌인지 하기도 했다. 그는
동문수학한 [Sergio Leone(세르지오 레오네)]와 작업을 함께하며 점차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이들은 1964년 영화 [A Fistful Of Dollars]란 서부극을 시작으로 웨스턴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Ennio Morricone]는 당시 기존의 헐리우드
영화계가 마치 정석으로 여겼었던 전통적인 작곡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휘파람 소리를 비롯한 차임, 일렉트리 기타, 하모니카등을 동원한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서부 영화 음악을 만들어 냈다.
특히 달러스 3부작 이후 오늘날까지 마카로니 웨스턴 무비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를 비롯 금주법
시대의 미국의 갱스터 사회의 의리를 그린 [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
이르기까지 [Sergio Leone]의 거의 모든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 중에
1969년의 [The Sicilian(시실리안)]이 유명하다. 여러 악기들 중에서도 하모니카의 일종
악기를 이용한 그의 음 표현 방식은 아련한 추억을 연상시키는 작용으로 승화되어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냉냉한 건반음으로 비정한 남자들의 세계 저 밑바닥에 흐르는 따스한
인간미를 마치 숨길수 없다는듯이 표출하여 감동을 안겨준다. [Ennio Morricone]는
1986년 [Robert De Niro(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영화 [Mission(미션)]의
OST 음악으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듬해 1987년에는
[Untouchable(언터쳐블)]의 음악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My Name Is Nobody]는 [Sergio Leone]가 아이디어를 내고
그의 수제자 [Tonino Valerii(토니노 발레리)] 감독이 만든 마카로니
웨스턴으로 우리나라에는 무숙자(無宿者)라는 제목으로 1976년 4월에 역시
[Terence Hill(테렌스 힐)]이 등장하는 코믹 서부극 '내 이름은 튜니티'와 이틀
간격으로 개봉되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웨스턴의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걸작이자 한 시대를 풍미하고 마감하는 서부극의 진혼곡 같은 영화이다.
잭 뷰리가드(헨리 폰다)는 전설적인 총잡이다. 하지만 그는
나이를 먹었고 서부도 이제 황혼에 다다랐다. 즉, 기차가 열리고
동부인들이 몰려들면서 무법자의 시대도 슬슬 막을 내릴 시기가 된것이다.
그래서 그도 은퇴하고 여생을 조용히 보내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아직도
그와의 결투에서 승리하여 명예를 얻고자 하는 총잡이들이 즐비하다. 피곤하긴해도 그는
여전히 최강자이며 그래서 가는 곳마다 습격을 당한다. 이때 푸른 눈과 풋풋한 미소가 그럴
듯한 젊은 총잡이 노바디(테렌스 힐)가 나타난다. 솜씨좋은 그는 잭을 처치하라는 조건으로
고용됐지만 이내 그는 잭과 의기투합한다. 매우 우스꽝스럽게 적들을 해치우며 그는
어느새 잭 뷰리가드의 후계자가 되는 것이다. 서부의 황혼녘에 잭 뷰리가드는
이 낙천적인 총잡이에게 쓸쓸한 고백과 충고를 나직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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