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입니다...
일요일이면...
어딘가로 놀러 나가야만 할것 같은....
온천이라도 다녀와야 할것 같은....
하다못해 동네 목욕탕이라도 댕겨와야 할것 같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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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느낌으로
저~~먼데 길을 내려다 봅니다.
ㅎㅎㅎ
맘은 벌써
목욕바구니 옆에 들고서
목욕탕문을 들어서고 있네요.
경운기가 분위기 다 망쳐놓네요.
저~~기 한쪽으로 옮겨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집옆산입니다.
지금쯤은 조금은 나뭇잎색이
변화가 있어야 할것 같은데
아직도 저렇게 푸르기만하니...
올해 단풍은 ...
더 예쁠지... 아님 덜 예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맨날 거실에서 사진을 찍는데
오늘은 방 창문에서 저~~먼데산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경운기가...
오미자 파이프가...
사진찍는 동안에도
밝았다가,
흐렸다가,
안개가 몰려왔다가,
사라졌다가...
오늘아침의 날씨도
울 초롱이 만큼 바뿌게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금새 또 밝아진 산경입니다.
지니가 즐겨 앉는 의자입니다.
거의 나란히 따아악 같이 붙어져있는데
오늘은 어째 뚜우욱 떨어져 있네요~~
ㅎㅎㅎ
어떤날은 나란히 따악 붙어져 있기도 하지만
어떤날은
붙어져 있어도 서로 등을맞대고 있는날도 있고
어떤날은 뚜우욱 떨어져서도
서로 보는 방향까지도 반대로
놓여져 있을때도 있고...
산경의 점쟁이 의자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