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명소 ... 도심의 휴식공간^^

올해는 9월에 윤달이 있어서인지

추석이 지난지 한~~참인데도

여전히 덥고,

단풍도 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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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시외곽지역의 벼는 벌써 익어서

황금빛들판 으로 물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강변 공원이랍니다.

김천 톨게이트를 통과하여

우회전 하고 다시 우회전 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있답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젤 먼저 반겨주는 것이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랍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시냇물에

여름이면 발을 걷고 물장난도 치고

아이들이 놀기에 위험하지도 않고

앙증맞은 시냇물을 보면

모두들 아련한 옛 추억이 그려진답니다.

 

 

 

이곳은 시냇물 바로 옆에 있는

벤취가 놓여진 휴식공간입니다.

흙과 나무와 시냇물...

모두들 삼삼오오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벤취에 앉아서 바라본 전경~~

 

 

공원전체가 휴식공간입니다.

등나무 그늘아래 마련된 의자..

그리고 잔디위에서 자리를 펴고 앉아서 쉴수도 있구요.

 

 

정자그늘아래에서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를 않네요

이제는 놀이 문화, 휴식의 형태도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모두들 요란하지 않게

조용조용~~

오손도손~~

어찌나 질서 있게 모두들 지내시는지...

정말 자랑스러운 김천 입니다*_*

 

이 조각품의 이름은 "와우의 여행"입니다

 

 

꿈의 대화 라고 하는 조각 작품입니다.

구름위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둘이서

이야기하는 형상입니다.

이렇게 멋진 조각작품들이

군데 군데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잔디가 잘 정돈되어 있지만

어린이 놀이터에는 바닥이 충격흡수제인

탄성소재 고무바닥재로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정감이있어 보였습니다.

 

 

당연 금연 공원이구요~~~^_^

금연공원이어서인지

바닥이곳저곳에 버려지기 일쑤인

담배꽁초는 하나 없답니다.

 

이곳 강변공원에서 동쪽으로 감천지류을 따라 가면서

산책길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산책하기에

환상적인 코스랍니다.

 

 

심플한 소나무아래..

심플한 의자하나~~~

 

 

휘이 휘이 늘어진

낙락장송을 보고서는

어찌나 어머니께서

짠~~해하시던지...

꼭 내가 살아온 굴곡진 인생같다고 하시면서...

꼭 내 모습 보는것 같다고 하시네요.

 

 

나를 찍지말고

저 소나무를 찍어라니까~~

하시면서

낙락장송을 꼭 하나찍어라고 하십니다.

 

 

김천에 있는 여러개의 공원중의 하나이지만

요즘 스마트폰 시대에 걸맛도록

나무에 대한 설명도

QR코드로 확인이 될수있도록

저리 코드를 첨부해 놓았네요.

 

 

 

야생화동산도 조성이 되어있답니다.

 

 

6.25참전 기념비 입니다.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기념비인데

기념비 뒷쪽에는

김천지역에서 6.25참전하신 분들의 이름이 적혀있답니다.

지니 아버지께서도

무공수훈자이시니 당연 이름이 새겨져있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제는

이런기념비를 보면

글자 한자한자 다~~읽어 보게 된답니다.

예전에는 뭐 기냥 대수롭지 않게

휙~휙~지나갔었는데..

이제는 모든것이 다~~소중하고

귀하고,

위대하다는것을 이제서야 느낀거죠.

 

 

 

 

 

언젠가 부터 아버지께서는

이곳에 오셔서

이름이 새겨진것을 잘 안보려구 하십니다.

같이 참전하였던 전우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시니

기념비에 가실때마다

옆에 새겨진 전우도,

위에 새겨진 전우도.

아래새겨진 전우도 모두 하늘나라로 간것을

확인하는게 두려우신가 봅니다.

일요일 오후의 강변공원에는

어린 아이에서부터 팔순을 훨씬 넘긴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내어주었습니다.

공원이 특히 잘 조성된 김천이지만

이곳 강변공원은 감천의 지류을 포함하고 있는

아주 훌륭한 김천 시민의 휴식공간이랍니다.

이제 가을이 깊어가면

이곳 강변공원의 나무들도

이쁘고 알록달록한 단풍이 들겠지요.

이곳 강변공원에

제대로된 힐링을 느껴보실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