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쪽은 벌써
여름느낌 나던걸요?
뭐 반팔에...
에어컨에...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여긴 이제 겨우 목련꽃 피었답니다.
겨우내 움추려 있던 새싹(?)들...
새싹보고 반가바 하면 울옆지기가
배신감느낄거 같아요
울 옆지기는 벌써부터
온 천지사방팔방에서 빼쪽빼쪽올라오는
새싹들로 인해
어짜노 우짜노.... 연발입니다.
그 많은 새싹들중에서
요 새싹은
더 더욱 반가븐 새싹이어요
정구지(부추)입니다.
춥고추운 산경 산꼭대기에서
한겨울을 지낸 정구지가
어찌나 굵은지
참말
기냥 밭옆에 털썩 주저 앉아서
정구지다듬기 합니다.
울 옆지기는 저렇게 땅에 털썩 앉는거
엄청 싫어해요
뭐 신문지라도 놓아서 앉아야지
기냥 저처럼 저렇게 앉으면...
.....
오늘은 암말않고 기냥
앉는의자 갖다주네요
뭐 잔소리 하기도 이제 지쳤나봅니다.
*_*
두릅찾아 집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다니고 있습니다.
김천장날에는 벌써 두릅이 한창이던데
우리집은 이제 막 올라옵니다
엄청 귀여워요
요건 땅두릅이라고 하네요~~~^^
냄새가 엄청 찐해서
저는 별루예요
사실 두릅도
사람들이 하도 좋다해서 먹긴 먹는데..
뭐 피자처럼 맛이 좋다는 느낌은 없어요
진심~~~!!!
연못옆에 매화나무아래에
땅두릅 있어요~~~^^
오시면 갖고 가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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