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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감자를 수확 하였습니다.

귀촌일기

by ^^지니 2012. 7. 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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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를 심는것은

이웃분들보다 엄청 늦게 심었는데

ㅎㅎㅎ

이웃어르신들 밭에 감자를 캐는것을 보니

얼른캐고싶은마음에

어제부터 비닐은 걷어내었답니다.

 

 

 

김천장날 씨감자용 감자 1000원어치 산것을

땅에묻어놓으것이

저렇게 감자로 환생을 한다는 사실이

.

.

.

정말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감자 한나무에

감자가 열몇개씩 달린다고 하는데...

ㅋㅋㅋ

우리는 달랑 4개 뿐이어서

옆지기가 호미로 이리저리,

요리조리,

땅을 휘~~휘~~저으며

찾고 있군요.

 

 

 

 

 

감자가 몇개 안달리니

좋은점이 있긴 있네요~~

감자캐기가

엄청 간단하다는거~~~ㅎㅎㅎ

 

 

 

 

감자를 초간단으로 심플하게 캐고나서는

슬픈마음을 고추밭으로 보내봅니다*_*

저렇게 일일이 노끈으로 하나하나 묶어주고 있네요

하여간에

지극정성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들락거리면서

돌보는 울 옆지기의 손길이,

정성이,

고추들에게 전달이 될까요~~~

 

 

 

 

 

그 와중에,

이렇게 병든 고추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귀농카페에 사진올려서 문의해 보려구요

저렇게 혼자만 병들면 다행인데

다른고추들에게 전염되면

안되니까요~~~

지니 멘토이신 안간리 어르신들이

"고추 그까이꺼 땅에 모종만 꼽아놓으면

저절로 다 잘크고

나중에 건조할때가 문제다"

라고 하셔서

정말 고추농사는 쉬운줄 알았는데

에공~~~ 쉬운게 없어유~~~

고추농사 잘 지어서

고추판돈으로 인도 여행 갈려구 했는데

ㅋㅋㅋㅋㅋ

인도는 넘 멀어유~~~

걍 가까운...

흠.....

걍 구미금오산이나 댕겨올정도네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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