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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로 치장을 한 안간리.....*_*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2. 12. 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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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 하염없이,

끊임없이 내리던 눈이

아침이 되니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맑은, 그래서 햇살이 쨍~~한

기분좋은 날씨입니다.

방안에서 꾸물꾸물하고 있는사이에

해가 중천에 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어지간하면

눈이 녹을법도 하지만,

이렇게 밤새 차곡차곡 쌓인눈이

전혀 녹을 기미가 없네요*_*

 

 

 

 

 

자그마한 의자위에

의자보다 더 높이 눈이 쌓여 있습니다.

 

 

 

 

 

수돗가에 흐르는 물에도 눈이 쌓여

보기 좋죠?

눈은, 웬지, 사람의 맘을

풍성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장화를 신어도 장화속으로 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다시 양말을 갈아신고

긴 부츠를 꺼내어 신고

그위에 커다란 비닐봉지를 씌워서

묶었더니..

완전 짱이었습니다.

저리 완전 무장을 하고

이제 슬슬 나가보려구요~~~

 

 

 

 

 

기본적으로 무릅위에 까지 눈이 있네요*_*

 

 

 

 

 

 

 

 

산경머리위에도

예쁜 모자가 씌워져 있습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난 시간인데도

ㅎㅎㅎ

아무런 흔적이 없는

완전무결한 눈밭입니다*_*

 

 

 

 

 

깨끗한 눈밭을 두발로

마구 휘젓고 댕겼답니다.

 

 

 

 

 

 

뒤를 돌아보니..

ㅎㅎㅎ

완전 삐뚤빼뚤...

아마 울 옆지기였다면

누가 봐서 내맘 삐뚤한 사람으로 볼까 싶어

완전 똑~~바로 걸었을것 같네요 *_*

 

 

 

 

 

이곳은 하루종일 그늘진

응달이어서 저눈이 녹으려서...

아마 내년 봄까지 저러구 있을거 같답니다.

 

 

 

 

 

저~~~~기  저 위에

안간리 마을 회관이 있답니다.

오늘은 회관에 한번 들러보려구요

울 동네 이뿐 언니들이 나오셨을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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