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안개도 들락날락~~
햇살도 들락날락~~
비도 후두둑~~
너구리 덕분에 하루종일
바쁜걸음 많이 하였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달력한번쳐다보고...
하늘한번쳐다보고...
오늘이 장날이라~~~
슬금슬금 엉덩이가 들썩들썩~~~
아침숟가락 놓자마자
장구경좀 댕겨올께유~~~
한마디 남겨놓고
버스정류장을 향해서
부랴부랴 달려갑니다.
근데 집을 나서자마자...
헐~~
햇살이~~~
ㅎㅎㅎ
어쩐대요
맘은 이미 바람이 잔뜩들어서리
다시 집으로 발걸음이..
...
돌아서지가 않네요
에라 모르것다~~~
숲길을 열심히 걸어서
버스타러 올라갑니다..
이길은 두갈래길~~~
오른쪽길은 솔밭으로 가는길~~
왼쪽길은 시장가는길~~~
왼쪽길로 힘차게 힘차게 올라갑니다.
아이구야~~~~
단 몇분만에 저리 햇살이 쨍할줄이야~~
에궁~~
집에 혼자 남아있을
울옆지기생각이 간절하네요.
비온뒤의 산경은
비온뒤 햇살이 쨍하면
산경에는 할일이 무쟈게 많답니다.
어쩐대요
미안해서리~~~
버스간에 가니..
울 마을어르신들이 벌써 나와 계십니다..
모두들 지니처럼
장날이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하셨나 봅니다.
가운데 앉으신 어르신은
버스를 타러 나오신게 아니고
일산에 살고 계시는 따님께서
다니러오셨다가 가신다고 마중 나오신거라고 하십니다.
사진에는 안나오셨지만
옆에 계셨거든요...
딸래미를 보내는 엄마마음~~~
그리고 연로하신 엄마를 홀로두고 떠나는 딸의 마음~~~
...
지니도 너무 잘 알죠~~
아주 기냥 버스안이 꽉 찼습니다.
정말 이~~~때까지 버스를 타도
이렇게 손님이 많은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지니포함해서 열분이나 되었답니다.
저기 비닐봉지에 들은것은
뽕잎을 따서 말린것이라고 합니다.
뭐 한차를 땄다고 하시니~~
지니로서는 상상도 못할일이랍니다.
뽕잎을 저리 말린것을
밥할때도 넣어먹고
나물로도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고혈압에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ㅎㅎㅎ
지니는 너무 지척에 뽕나무가 많으니...
필요할때마다 한소쿠리씩 따서
닭삶을때도 넣고
차도 만들어 먹고...
올해는 뽕잎을 가루를 내어서 한번 만들어 보려구 합니다.
.
.
.
오늘 버스안은 사람들이 많아서
버스타는 재미가 훨 더 좋았답니다.
시장한바퀴 돌아보고....
커피 찐~~하게 한잔마시고...
션한 마트 두바퀴 돌아보고....
두어정거장 걷고...
모처럼만에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리는 상쾌함도 느끼고~~~
땀흘리니까 기분 좋던걸요..
등산하고 싶더라구요
이리 무더운날엔 등산이 제격이죠
조만간 등산한번 다녀오고싶네요...
기대 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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