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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에 엮이다..아니 낚이다...아니 걸려들었다!!!

귀촌일기

by ^^지니 2019. 12.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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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쯤인지..

10월쯤인지 ... 뭐 가볍게 생각하고

중고포크레인을 구입하였습니다.

중고제품도 여러급이 있지만

연습삼아한다고 상, 중, 하급에서

하급에서 뭐 거의 중? 급 정도 하는

저렴한 포크레인을 구입하였답니다.

A/S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니

구입한 포크레인공장을 나오는 순간

복걸복이라고 하더라구요..

기냥 자기가 알아서 고쳐야 한다나어쨌대나..

참말 희안한 거래구나 ... 싶었습니다.

뭐 사자마자

엔진오일교체...

구리스 한깡통..

필터 교체..

뭐 맨날 한시간 포크레인하고

하루 부품사러나가고..

지니보기 쑥스러운지

요즘 포크레인공부제대로 한다고

으쓱하더라구요

우리집은 누구든지 공부한다고 하면

뭐 두말을 않으니

아~!~공부하는갑다 싶었답니다.


그러더니 드디어 저기 빨간동그라미안에

쇠에서 실금이 가더니

저기서 까만기름이 줄줄줄줄 새는거였습니다.

뭐 출장수리비가 어떻고..

기계교체비가 어떻고..

"나도 내자신이 밉구나..."라고 이야기하기도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포크레인 구입한 집에 되 팔더라구요

희안하게

" 아 이사람들아 이런물건을 어째 파노?

도로 갖고 가거라?"

이런 소리가 제대로 된 대사일건데

울 옆지기는 대사를 살짝 특이하게 하더라구요.

"제가 사가지고 가서 사용을 했으니 사용한 대금은 빼고

이 포크레인을 사주십시요~~"

라고 했다는군요.

나원참 우스워서

그랬더니 포크레인집에서

"그러면 한달 임대료를 대개 150만원

받는데 두달이면 300만원인데

특별히  200만원 으로 계산해드리죠"

그카니

"아이구 감사합니다"

캤다는군요!!

엄청 웃기죠?

이게 다가 아니어요

2탄이 있어요.

.

.

.

.

.

그래서 감사한 그 집에서

포크레인을 이번에는

상, 중, 하급에서

중상급으로 구입하였답니다.

엄청 웃기죠?


뭐 특별히 집게를 새걸로 달아주었다고

울 옆지기

완전 고마바 하던걸요

엄청 웃기죠?

.

.

.

지니가 뭐 산다고 하면

뭐 미니멀라이프로 살자고 하고...

책꽂이에 있는 책 볼것도 아니면서

쌓아놓고 있다고 저장강박증이라고 하고....

많지도 않는옷 나중에 입으려고 옷장에 넣어놓은것 보고

1년동안 안입은 옷은 버리라고 하면서

또 저장강박증이라고 하는데...

포크레인은 미니멀라이프하고 암 상관없는 항목인지..

어짠지....




덕분에 어마무시 우거진 집앞의 황무지들이

훤~~~하게 정리되긴 했어요

*_*


오미자 터널 8동 만들어

오미자1000포기인가 심어놓은거

완전 잡초속에 있어서

아예 터널을 뽑아낸다고 하네요.

뭐 내가 관여할 파트는 아니지만

참말 오미자나무 아까비~~~

이젠 저 아래 길도 훤히 보여요.


포크레인값은 제쳐두고

뭐 집게를 새걸로 장착하였다고

어마무시 좋아하는

완전 희안한 울 옆지기...

올 겨울 저 포크레인으로

우거진 나무들 다 정리해 놓고 생긴 땅들은..

...

거기서는 뭐 할건지...

완전 궁금하네요.

집짓는거 취미 생겨서

황토방이나 몇개 지었으면 좋겠어요

지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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