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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하우스~~~^^

농막 짓기

by ^^지니 2021. 2. 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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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토지를 

특별히 농토로 활용하지도 않고

기냥 더불어 살아가고있으니 

일장일단의 법칙에 의하여 좋은점도 있고

번거로운점도 있고...

그러나 워낙 예민하고 세심한성격탓에

혼자만의 고립, 화려한고립, 눈부신고립을 선택한 울옆지기는

이런저런 번거로움을 고립으로인한 단촐함으로 퉁치면서 

십여년을 지내고, 아니 버티고, 아니 즐기고 지냈답니다.

.

.

.

.

지니의 따아악 하나뿐인 동생이 지난주에 놀러와서는

그동안 맘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이야기를 

포탄던지듯이 툭!!!!!던졌습니다.

"형부 저 여기 컨테이너하나만 따아악 갖다 놓으면 안될까요 아니 

갖다놓고 싶어요"

이렇게 눈 을 따아악 마추치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하니

울 옆지기당황하여

흠,

음, 

근데,

음,

" 컨테이너 하나갖다놓는다고 하지만 

적은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진짜 생각 잘하고 심사숙고하여야 합니다"

.

.

.

동생도 하루이틀 생각한일이 아니고,

울 옆지기도 동생생각을 완전 모르는것도 아니고

그동안 서로의 감정이 무르익어있었던 

표현하지않았던 프로젝트인지라

땅주인인 형부가 오케이 하는 순간 

모든일은 후다다다다닥 진행되었습니다.

이웃에 살고있는 친구분 불러서 

우리 같이 집짓자고 이야기하고

봄되기전에 짓자고 결정나고...

 

 

 

이 자리쯤에 아마 작은 농막이 놓여질것 같습니다.

우리집 터전중에서 

랭킹 1순위 자리입니다.

 

 

성격급한 울 옆지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것 없는데

벌써 혼자서

농막기준에 맞는 자리다듬고 있습니다.

아니 근데 포크레인 너무 잘하는걸요~~

진짜 완전 잘해요

 

 

대충 자리를 만들어 놓고

그 담 부터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땅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번 다녀간자리 다르고

또 한번 다녀간 자리 다르고...

 

 

한 두시간 왔다갔다하고 나니

참말 희안하게 훌륭한 터가 마련되었습니다.

 

 

동생이 농막들여놓겠다고 말 떨어진 순간이후부터

울 옆지기는 머리가 엄청 복잡합니다.

부디 머리 덜 복잡하고 재미있게 작업하게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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